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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뉴라이트 비판 : 나라를 망치는 사이비들에 관한 18가지 이야기
저자 김기협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24-11-01
정가 17,500원
ISBN 9791192836959
수량

개정판 서문 005
초판 머리말 010

01 뉴라이트의 인간관: 인간은 이기적 존재일 뿐인가? 023
정치인가, 정략인가 / 역사란 인간을 공부하는 학문 / 연대하고 공존하는 인간 / 언어가 만들어준 ‘사회적 동물’ / 자기 사회를 배신하는 자들

02 뉴라이트의 국가관: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032
건국절 논란 / 대한민국은 내게 무엇인가 / 한반도 분단을 보는 시선 / 이승만을똑바로 보자 / 민족과 국가 이간질하는 건국절 주장

03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란 무엇인가? 041
일본 극우파를 따르는 관점 / ‘연평균 3.6% 고성장’의 함정 / 달걀을 수탈하려면 닭에게 모이를 준다 / 식민 통치의 목적은 종속화 / 식민 통치를 미화하는 까닭

04 뉴라이트의 이념: 어떤 ‘자유주의’인가? 051
‘신자유주의’로 이름을 바꾸어 단 자유주의 / 산업혁명의 선물, 자유주의 / 경제 자유주의와 사회 자유주의 / 자본주의의 모순을 완화한 착근 자유주의 / 신자유주의의 효율성과 위험성 / 승자를 받들고 강자를 좇아

05 뉴라이트의 문명관: 어떤 ‘뉴코리아’를 바라보는가? 062
자본주의를 유일한 문명으로 보는 뉴라이트 / 자본주의를 역사적 현상으로 본 마르크스 / 환상의 콤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 지구의 심복지환이 된 인류 / 자원의 벽 앞에 선 자본주의 / 새로운 계급사회를 바라보는 신자유주의

06 뉴라이트의 민족관: 왜 민족주의를 미워하는가? 072
하이퍼내셔널리즘에 대한 반성 / 민족주의와 민족지상주의 혼동하는 뉴라이트 / 있던 민족이 우긴다고 없어지나 /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국사 해체’ 주장 / 민족주의에 웬 색깔? / 민족주의와 싸우는 희한한 극우파

07 뉴라이트의 대미관: 왜 미국 아니면 못 살까? 084
원교근공에서 근교원공의 세계로 / 절대적인 것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 / 미국의 신제품, 대한민국 건국 / 졸개가 더 이상 필요 없는 보스 / ‘뉴’라이트 아닌
돌아온 『뉴라이트 비판』
2008년 출몰하여 창궐하다 2016년 촛불 항쟁 이후 사그라든 줄 알았던 뉴라이트가 2024년, 다시 정치와 사회의 한복판에 출몰했다. 여전히 구태의연하고 시대착오적인 모습으로. 그래서 『뉴라이트 비판』 역시 돌아왔다. 그들과는 달리 새로운 표지와 2024년 판 새 서문과 함께. 출간 당시 “해박한 지식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둔 설득력”(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을 지닌 “좋은 안내서이자 실마리를 풀어주는 책”(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으로 상찬받은 ‘최초’이자 ‘최고’의 뉴라이트 비판서 개정판 출간은 뉴라이트 막장극의 조기 종영을 바라는 이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뉴라이트는 도대체 왜 저럴까?’라는 화두로 18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인간관, 국가관, 이념, 문명관, 민족관, 대미관, 자본관, 대북관 등 다룰 수 있는 모든 내용을 아우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뉴라이트의 실체와 세계관 그리고 위험성(최근 현실이 ‘교과서’처럼 알려 준다을 철저히 파악할 수 있다. 16년 전에 쓰였지만, 지금 현실에도 척척 들어맞는다. 그만큼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어찌 보면, 더 퇴행적으로 악성화된 듯하다.

잿밥에 눈이 먼 사이비들,
그 중심에 자리 잡은 대통령
‘뉴라이트’는 ‘뉴 라이트’가 아니다. 한국에서 제대로 성립된 적이 없어 보이는 ‘진정한 합리적 보수주의를 위한 새로운 노력’(저자가 가장 노력하는 방향성과도 잇닿아 있다과 어쩌면 가장 거리가 먼 존재가 바로 ‘뉴라이트’다.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공감을 늘리기보다 편 가르기로 대립을 격화하는 데서 정략적 이득을 찾는 자들”, 인간과 사회와 국가와 민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이 아니라 오로지 “이득”을 위해 “창궐”하고 “성공이 아닌 승리”만을 바라는 자들이 지금의 ‘뉴라이트’다. 그래서 저자는 잿밥에 눈이 먼 이들의 다른 이름으로 “사이비”를 호명한다. 이들은 지금 “국가제도를 마모시켜 붕괴를 촉진”하고 “역사를 증발”시키며 “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