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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글로벌 트렌드 : 시니어 주택, 국내외 정책과 사례
저자 한국주거학회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4-11-15
정가 25,000원
ISBN 9791130320762
수량
서문 ⅲ
추천사 ⅵ

CHAPTER 01 노인, 그들은 누구인가?
01 노인,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이 원하는 집은? 2

CHAPTER 02 함께 사는 공동체형
01 덴마크, ‘따로 또 같이’ 함께 살아가는 노인공동체 30
02 독일, 주민주도형 세대융합 공동체 73

CHAPTER 03 지역사회 연계형
01 싱가포르, 지역과 함께하는 세대공존형 노인주거단지 104
02 미국, 공공 도서관 - 주거 복합 프로젝트: 커뮤니티 재생과 혁신 140

CHAPTER 04 지역사회 돌봄형
01 영국, 독립적 생활 유지를 위한 추가돌봄주택 162
02 일본, 지역 돌봄과 함께하는 다양한 주택 187

CHAPTER 05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01 홍콩,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민간주도형 노인주택 228

CHAPTER 06 은퇴 후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CCRC
01 미국의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256
02 일본의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277

CHAPTER 07 향후 한국의 방향은?
01 한국, 노인을 위한 다양한 주거선택권 294
02 서울시, 도심형 노인주택의 고민 333
서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10여 년 전부터, 초고령사회를 예측하고 경고하면서, 노인주거 공급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어 왔지만, 아직도 그 결과를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 2024년 10월 기준 노인주거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등에 입소 중인 노인은 총 19,369명(전체 노인의 0.2%으로 매우 시설이 부족하며, 비용 면에서도 중산층에게 부담이 되고 있고, 이마저도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노인들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편, 요즘 노인 세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예전의 노인과 신체적, 정서적으로 매우 다르다.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며, 본인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사회에 관한 관심이 높아 활발하게 참여한다. 이러한 노인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립적인 삶’을 열망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보람을 가진다. 즉, 자신의 미래 주거를 준비하는 것에 매우 관심이 높고, 자신의 집을 스스로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니어 주택 유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니어 주택은 한 가지 방향이 아닌,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출발은 2023년 하반기에 진행된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의 ‘은퇴고령자 주택을 활용한 주택 공급 모델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시는 은퇴고령자가 보유한 주택자산을 활용하여, 은퇴고령자의 주거대안을 마련하고, 은퇴고령자가 노인주거로 이동하면, 그전에 살던 주택은 젊은 세대가 들어가 살 수 있게 되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의 모델을 연구하였다. 이 연구 중 한국주거학회는 ‘은퇴고령자를 위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