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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저자 강신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2-05-30
정가 15,800원
ISBN 978895828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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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_4
프롤로그 : 감춰진 판도라의 상자 _13
1. 『자본』의 출생
2. 열심히 일하면 가난해진다? _27
3. 뒤집힌 운명의 열쇠, 교환 _36
4. 상품의 마술, 쪼그라든 개미의 노동 _50
5. 교환의 기적, 같?은 크기를 다른 크기로 _62
6. 잔인한 형벌로 강제된 노동 _74
7. 시간을 늘려라, 일 분 일 초가 돈이다! _90
8. 시간을 줄여라, 그것도 돈이다! _106
9. 대물림을 위한 은밀한 장치 _116
10. 내 봉급은 왜 이리 적을까? _134
11. 축적의 수렁, 베짱이의 진퇴양난 _148
12. 신기루와 같은 대박의 꿈 _159
13. 운명의 아마겟돈, 종말의 예언 _176
14. 참된 자유의 나라를 꿈꾸다 _189
15. 운명을 뒤집는 지렛대 _210
에필로그 : 경쟁에서 협력으로 _227
출판사 서평
▶ 지금 우리가 『자본』을 읽어야 하는 이유
2008년 미국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황의 징후가 짙게 드리우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세계는 다시 마르크스의 『자본』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간 주류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며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규제들을 철폐해 왔다. 그리고 ‘공황 없는 자본주의’가 실현되었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나아가 자본주의는 그 구조상 필연적으로 공황이 발생한다고 분석한 마르크스 경제학은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
▶ 지금 우리가 『자본』을 읽어야 하는 이유
2008년 미국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황의 징후가 짙게 드리우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세계는 다시 마르크스의 『자본』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간 주류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며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규제들을 철폐해 왔다. 그리고 ‘공황 없는 자본주의’가 실현되었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나아가 자본주의는 그 구조상 필연적으로 공황이 발생한다고 분석한 마르크스 경제학은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 유령처럼 공황이 찾아왔다. 주류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을 멈추는 사태인 공황을 보며 그저 침묵을 지켜야 했다. 반면 사람들은 마르크스의 분석을 떠올렸다. 마르크스는 공황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 요소인 교환관계와 생산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밝혀냈다. 우리가 『자본』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놓았고 그 곳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할 대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오늘날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규정짓고 있다. 그러므로 『자본』을 읽는 것은 우리 삶의 문제를 돌아보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살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중세 농노보다도 더 오랜 시간 힘들게 일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