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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커밍 어스 : 지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저자 페리스 제이버
출판사 생각의힘
출판일 2024-12-12
정가 22,000원
ISBN 979119316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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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암석
1장 지하의 존재들 ? 지하의 미생물은 어떻게 지구의 껍질을 변모시키는가
2장 매머드 대초원과 코끼리 발자국 ? 동물은 어떻게 지구의 땅을 재구성하는가
3장 우주 속의 정원 ? 어떻게 지구의 토양에 다시 생명을 불러올 수 있을까

2부 물
4장 바다의 세포들 ? 플랑크톤은 어떻게 현대 해양의 조성을 만들고 있는가
5장 이 위대한 해양의 숲들 ? 해양 식생은 어떻게 지구를 더 거주 가능한 곳으로 만드는가
6장 플라스틱 행성 ? 해양 생태계를 왜곡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3부 대기
7장 숨의 기포 ? 미생물은 어떻게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숨 쉴 수 있는 대기를 만드는가
8장 불의 뿌리 ? 불과 생명은 어떻게 공진화하며 지구를 변모시키는가
9장 변화의 바람 ? 어떻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보존할 것인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 〈네이처〉선정 2024년 ‘최고의 과학책’
★★★ 아마존, 반스앤노블 선정 2024년 ‘올해의 책’
★★★ 〈사이언스〉〈가디언〉〈월스트리트 저널〉〈뉴욕타임스 매거진〉〈뉴 사이언티스트〉 추천
★★★ 《천 개의 파랑》천선란, 《이토록 굉장한 세계》에드 용 추천
★★★ 영국, 스페인 등 10개국 출간 결정

“우리의 인식을 확장하는 살아 있는, 숨 쉬는, 진화하는 기적”_〈가디언〉
‘지구시스템’의 비밀을 밝히는 가이아 가설의 현대판
지구와 나는 어떻게 숨을 섞고 있을까?
황홀과 경이의 세계로 우리를 밀어붙이는 긍정적 매혹

아마존 우림에는 매년 2,40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린다. 일부 지역의 연간 강우량은 4,270밀리미터를 기록한다. 만약 이 비가 ‘지리적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아마존 우림이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이라면 어떨까. 아마존의 약 4,000억 그루의 나무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과 미생물은 거대한 순환으로 ‘하늘의 강’을 형성해 연간 강우량의 절반을 스스로 생성한다. 아마존 우림에 내리는 비는 대기물리학의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생명과 지구가 서로의 씨실과 날실이 되어야만 완성할 수 있는 합작품인 것이다. (17쪽~19쪽 거대한 ‘지구시스템’ 안에서 생명과 지구는 분리할 수 없다. 지구는 생명이 출현한 무대인 동시에, 40억 년의 긴 시간 동안 지구를 거쳐 간 모든 생명과 함께 자신을 조성했다. 지구는 살아 있다.

그러나 서구 근대과학 이후 인간은 생명으로부터, 생명은 지구로부터 분리되었고, 지구는 자원이자 정복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태도는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라는 결과로 돌아와 인류를 조여오고 있다.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써야 할 위기의 시대, 우리의 인식을 확장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 출간되었다.

아마존 우림 꼭대기, 심해, 지하 광산…
우리 행성 전역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생명의 향연

근대과학이 정립된 이후 생명은 특정 환경에 더 적합한 쪽이 생존하는 존재였다. 더 강하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