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태초에 창의성은 없었다
1장. 신에게서 오는 창의성
2장. 과거에는 왜 천재가 많았을까?
3장. 규칙을 깨는 사람으로서의 천재
4장. 창의성의 발명
2부. 타고나는 게 아닌 자라나는 창의성
5장. 창의성 2.0의 시대: 현대적 의미의 창의성
6장. 관점 전환과 역발상: 같은 것을 다르게 바라보기
7장. 연결하고 통합하기: 관련 없는 것을 연관시켜 새로운 것을 도출하기
8장. 창의적인 문제해결: 문제적 상황에서 창의적 대안 찾기 프로세스
3부. 추월당한 창의성: 완전히 달라지는 AI 시대의 창의성
9장. 창의성의 신화는 이미 무너졌다.
10장. 판세가 바뀌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들
11장. AI 시대의 창의성은 어떻게 다를까? 플래닝, 셀렉트, 에디팅
12장. AI 시대의 창의성은 매니지먼트 능력
4부. 창의성 3.0: AI 시대의 창의성, 크리지먼트
13장. 트렌드와 니즈 파악: 분석
14장. 콘셉트 잡기와 ‘촉’ 가다듬기: 기획과 선별
15장. 효과적인 창의성 산출 방법, 에디팅
16장. 창의성의 총합은 매니지먼트로
에필로그
주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2024년 AI 관련 연구자들이 연이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으며 과학계를 평정했다.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AI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는 데 대한 우려와 거부감도 크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안심하는 분위기였다. 바둑처럼 규칙이 명확하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분야에서는 AI가 인간을 능가할 수 있지만, 창의성이나 고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한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은 이러한 믿음을 뒤흔들었다. 프롬프트 입력과 동시에 요약, 번역, 작문 등을 뚝딱 해내고, AI로 만든 창작물이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놀라움을 넘어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인간과 AI가 만든 창작물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지금, 과연 산업과 비즈니스 전반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날이 올까?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성이 필요한 시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의 사고법
삼성, SK, MS 등 유수 기업들이 찾는 트렌드 리더이자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온 지식 큐레이터 이시한 저자는 기존의 창의성 개념으로는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AI와 인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크리지먼트’라는 개념을 통해 창의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간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즉각 내놓는 AI를 보며 누구나 감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AI는 언뜻 보면 마치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