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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가짜 생일 파티 - 저학년은 책이 좋아 43
저자 정희용
출판사 잇츠북어린이
출판일 2024-11-15
정가 13,000원
ISBN 979119408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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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희용
대학과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제1회 (주미래엔 창작글감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부풀어 용기 껌』, 『자체 발광 오샛별』, 『떼쟁이, 요셉을 만나다(공저』, 『삐리꼴라의 방학 숙제』,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100점 샴푸, 샴푸퐁』, 『불어라 부채바람』, 『울음벌레』가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들려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어요. 오늘도 꼭꼭 숨은 이야기들과 온종일 술래잡기 중이랍니다.

그림 : 정경아
10년 동안 애니메이션을 작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 『레오의 기절초풍 초등 생활』, 『거짓말 학원』, 『우리 엄마는 모른다』, 『지고는 못 살아!』, 『벼락 맞은 리코더』, 『그 집에서 생긴 일』, 『경주로 보는 신라』,『줄임말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결국 감당할 수도 없는 일을 벌이고 말았다.
절대로 들켜선 안 되는데….

‘샤랄라퐁 가방’을 갖고 싶은 욕심 때문에 가짜 생일을 만든 주인공 세빈이의 ‘욕심’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

무리한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이지요. 주인공 세빈이는 요즘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샤랄라퐁 가방’이 갖고 싶어서 가짜 생일을 만듭니다. 생일 선물로 샤랄라퐁 가방을 주겠다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몇 달 후에 있는 생일을 당겨서 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미 아이들에게 다 말해 버렸는데 말이에요. 게다가 친한 친구 몇 명만 초대할 생각이었는데 다른 아이들도 알게 되면서 생일 파티에 오겠다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일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렸지만 사실대로 말할 기회를 놓친 세빈이는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혼자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로 결심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가짜 생일 파티』를 읽고 욕심이 지나쳐서 생겼던 곤란한 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부모님과 ‘좋은 욕심’과 ‘나쁜 욕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결국 친구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
다은이는 가짜 생일을 만들어서 자신을 속인 단짝 친구 세빈이에게 몹시 화가 납니다. 하지만 세빈이가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사과하자, 샤랄라퐁 가방을 몹시 갖고 싶어 하는 세빈이의 마음까지 헤아리며 행동합니다. 다은이가 가진 배려심은 세빈이의 마음에 평생 잊지 못할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세빈이는 마음이 무거웠어요.
다은이는 생일 선물을 받은 뒤부터 샤랄라퐁 가방을 매일 들고 다녔어요. 그런데 세빈이의 가짜 생일 파티 이후로는 한 번도 들고 오지 않았어요.
세빈이는 용기를 내어 다은이에게 다가갔어요.
“다은아, 혹시 나 때문에 가방 안 들고 다니는 거야?”
“그래, 네가 부러워할까 봐!”
“아니야, 그냥 들고 다녀. 난 괜찮아. 내가 잘못한 거잖아.”
“치, 나중에 너한테 가방 생기면 같이 들고 다닐 거야.”
세빈이는 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