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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재수 없는 엄친아 - 개나리문고 20
저자 류미정
출판사 봄마중
출판일 2024-10-20
정가 12,000원
ISBN 97911925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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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청 10
인기몰이 작전 18
내가 주인공이야! 30
껌은 풍선을 불어야 제맛 41
골든벨 예선전 49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57
알 수 없는 마음 66
천생연분 82
비교 당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해 주는 유쾌한 학교 생활 동화

엄마 친구 아들, 엄친아. 엄친아는 뭐든 잘한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발표면 발표. 그래서 늘 비교 대상이 된다. 엄마도 그런 친구 아들이 부럽기 때문에 매번 “주완이처럼만 해 봐.” “주완이가 또 일 등이야?” 하는 말을 빠트리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한 번, 두 번 반복되다 보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면 그 친구를 미워하거나, 노력해 보려는 마음조차 접을 수 있다. 과연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 키 크고 운동도 잘하고, 늘 돋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비교를 하는 건 만병의 시작이다.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류미정 작가의 《재수 없는 엄친아》는, 이번 작품에서 ‘엄친아’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엄친아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괜히 엄친아를 미워하고 고까워하던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그 친구의 솔직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엄친아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해한다. 어느 누구나 한번쯤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재수 없는 엄친아’와 화해하게 만드는 유쾌한 동화다.

딱 한 대만 때리고 싶던 재수 없는 엄친아에서 마음 맞는 친구로

다인이는 <어린이 세상> 잡지 기자인 이모에게서 만 나이에 대한 인터뷰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반 친구들 2명도 같이 말이다. 다인이는 이번 기회에 아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요란하고 설레발치는 이준이를 첫 번째로 선정하고 다음 친구를 뽑으려는 찰나, 주완이가 끼어든다. 이미 다인이 엄마의 요청으로 자기가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고.
주완이는 다인이의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이다. 1학년 때부터 쭈욱 같은 반이었고, 못 하는 게 없서 늘 비교의 대상이다. 다인이는 그런 주완이가 진짜 밉상이고, 싫다. 어려운 단어를 섞어서 말하는 것도 밥맛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주완이를 이기고 싶다.
아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