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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시, 학교라는 괴물 : 교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함께 걷는 교육 18
저자 권재원
출판사 우리학교
출판일 2024-11-20
정가 20,000원
ISBN 979116755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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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Ⅰ·2024년 개정판
프롤로그 Ⅱ·2014년 초판
글쓴이의 말·2014년 초판

1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나는 최고의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
교육에서 성과급과 교원평가가 통할 수 있을까
진로교육은 직업교육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
제발 교사를 그냥 두라
다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생명경시 사회
우리가 교육복지를 말하는 이유
진보교육이 되기 위한 조건
수학으로 풀어보는 한국인의 공부 모형과 그 문제
교육 불평등과 입시교육 비판의 모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가로막는 장벽
대한민국 학부모들께
당신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2부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

꿈이 사라진 사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명함이 아닙니다
모든 게임은 유해하다?
안전한 수학여행은 비싸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수학여행 은 매우 비싸다
노동이 사라진 교육, 교육이 사라진 노동
학부모가 약자라고요?
교육 불가능의 공간, 교무실
조련할 것인가, 가르칠 것인가
학교폭력에 대한 관점을 전환하자
교육을 조롱하고 행정을 숭상하다
스승은 없고 교사만 있는 학교
‘달랑’ 수업만 해도 당연히 교사다
교사는 춤추고 싶다
교사의 업무는 교육이다
야바위꾼들의 학교
창조경제의 장애물, 교장 제도
교장이 되기까지

3부 모두가 불확실한 시대의 교육

1989년 가을의 양돈장과 『자본론』
그들이 역사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이유
역사 교과서 전쟁
단체 기합 받는 사회
학급 인원수는 늘리면서 교실혁명?
최근의 문해력 논쟁, 문제의 핵심은 다른 데 있다
동네야구, 프로야구, 그리고 학교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처하는 어른의 교육
의무교육에 대한 오해
출입문 세 번 닫는 지하철이 상징하는 것
왜 첨단 에듀테크에 교사들은 시큰둥할까?
인공지능시대의 교사와 에듀테크
사람 구하기 쉬운 시대에서 사람 구하기 힘든 시대 교육 으로
교사의 지위 변화, 결국 돈 문제인가
교사들은 왜 거리로 나왔나
교사의 잇따른 죽음과 베르테르 증후군
30여 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사상가 권재원
학교와 교육의 의미를 성찰하다

2014년 처음 출간된 『학교라는 괴물』은 거대한 토네이도였다. 한 권의 책이 지적·실천적 촉발제가 되어 실천교육교사모임이라는, 교육의 주체는 다름 아닌 교사임을 상기하는 교육 단체를 출범하게 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국내의 대표적인 교육사상가로 불리며 우리 교육의 여러 쟁점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 온 저자 권재원의 촌철살인의 비판과 혜안, 그리고 동료 교사들을 향한 뜨거운 연대와 열정 덕분이다.
『학교라는 괴물』 출간 이후 10년이 지났다. 2024년 지금,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어떤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변함이 없으며, 어떤 부분은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다. 『다시, 학교라는 괴물』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초판의 글을 다듬고, 최근의 교육 현장 변화에 관한 새로운 글 16편을 추가로 수록했다.
추가한 글은 대부분 책의 3부에 담겨 있다. 2008~2014년까지의 교육 쟁점을 담은 1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2부 「학교라는 이름의 괴물」은 초판의 글을 온전히 살리되, 곳곳에 현재 시점에서 내리는 평가와 설명을 덧붙였다. 3부 「모두가 불확실한 시대의 교육」에는 2014년 이후 2024년까지의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저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매우 다채롭다. 저자는 학교의 안팎을 두루 넘나들며, 학교를 흔드는 정치와 정책을 비판하는가 하면, 학교 깊숙이 들어가 교사의 내면에 난 상처를 위로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교육 연구에 몰두할 수 없는 교무실의 구조를 파헤친다. 교육에 관한 한 거의 모든 쟁점을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 입시 위주 교육, 교원 승진 제도, 문해력 논쟁, 의무교육에 대한 오해, 서이초 사건, 디지털 교과서 도입까지 거침없는 이야기가 종횡무진 쏟아진다. 그 주제 목록만으로도 교육 현장의 흐름을 되짚어 보며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교사에게 좋은 가이드가 된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