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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ADHD의 슬기로운 대학생활 : 대학생 ADHD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저자 Arthur D. Anastopoulos, Joshua M. Langberg, Laura Hennis Besecker, Laura D. Eddy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4-08-30
정가 25,000원
ISBN 979116519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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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성인 전환기 대학생활과 ADHD
2장 ACCESS 계획 및 실행 지침
3장 활성화 단계 1주 차
4장 활성화 단계 2주 차
5장 활성화 단계 3주 차
6장 활성화 단계 4주 차
7장 활성화 단계 5주 차
8장 활성화 단계 6주 차
9장 활성화 단계 7주 차
10장 활성화 단계 8주 차
11장 유지 단계


역자 서문

학교생활은 ‘원래부터’ 정해져서 시작된다. 해가 바뀌면 학년이 오르고, ‘당연한 듯’ 교실, 반, 교사, 이수과목, 시간표가 생긴다. 매년, 매학기, 매월마다 어떤 과목을, 언제까지, 어디까지 마치는지 미리 계획되고 진행된다. 시간표 매시간은 ‘필수’, ‘선택’ 과목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과 분량이 배분되고, 쉬는 시간도 1시간마다 규칙적이다. 하루 절반 이상 학업과 생활을 공유하는 학생 다수가 한 ‘반’에 모여 1년 동안 친해지거나 갈등을 겪는다.

한 해 운명처럼 주어지던 학교생활은 대학 입학부터 다른 국면을 맞는다. 부모, 교사, 학교의 도움 없이 전적으로 학생 홀로 찾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20대 이후 성인으로서 자립하여 스스로 책임질 준비를 한다. 대학생활은 자율성이 커지고, 새롭고 다양한 만남과 경험으로 흥미진진한 시기이다. 동시에 불확실하고 낯선 상황에서 좌충우돌로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심각한 정신장애의 높은 발병률이 이를 반영한다. 반수나 재수, 전과, 휴학, 편입학 등으로 자신이 처한 환경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 잠재력의 실현가능성과 희망만큼, 예측불가와 통제불능에 대한 두려움도 공존한다. 이 책 2장에서 ‘자기조절력이 취약한 ADHD에게 유독 힘들고 도전적인 대학생활’로 특정하였으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 “어른”의 삶이란 환경에 맞추면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을 끊임없이 시험받는다.

ACCESS(Accessing Campus Connections and Empowering Student Success는 ADHD가 있는 대학생 대상의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이하 CBT 프로그램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액세스(access는 ‘기억 장치 데이터를 쓰거나 기억 장치에 들어 있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읽는 과정’의 의미로, ‘액세스’보다는 ‘접근’으로 순화된 표현을 권한다. ‘메인 컴퓨터에 액세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