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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양이 타로와 신비한 귀걸이 - 개나리문고 21
저자 장희주
출판사 봄마중
출판일 2024-11-25
정가 12,000원
ISBN 979119259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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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8
돌아온 회장 선거 10
고양이 타로 가게 18
이상한 스티커 귀걸이 31
생각 도둑질 44
은밀한 거래 53
간절한 마음의 소리 63
회장 선거 73

내 마음을 전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민지는 1학기 학급 회장 선거에서 반 친구들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민지가 회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누구보다 반을 잘 이끌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 1학년 때 우연히 만난 멋진 전교 회장 언니의 모습을 보고 회장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워 왔다.

2학기 학급 회장 선거를 앞두고 노심초사하던 민지는 우연히 타로 가게에 들르게 되고, 거기서 타로 보는 고양이를 만난다. 말하는 고양이 타로는 민지에게 카드를 뽑아보라고 권한다. 민지가 뽑은 카드에는 큰 귀를 가진 고양이가 반짝이는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고양이 타로는 회장이 되고 싶은 민지에게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귀걸이’를 내민다.

귀걸이를 하고부터 민지의 귀에는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린다. 학급 회장 선거에 나가 민지가 또 상처를 입을까 봐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아이들의 놀림 때문에 수업 시간에 몰래 화장실에 다녀오려는 수호의 마음, 늘 말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무시 당하던 유리의 마음까지.

민지는 회장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고양이 타로가 말한 경고를 잊고, 세아의 생각을 훔쳐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고, 수호에게 숙제를 맡긴 성우의 행동을 눈감아 준다. 그런데 민지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귀걸이를 나쁘게 사용할 때마다 귀가 따끔거리면서 아파오자, 비로소 고양이 타로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유리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 주고, 수호에게 함부로 행동하는 성우를 막아 서면서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회장이 아니라 아이들을 돕는 회장이 진짜 회장의 역할인 것을 깨닫는다.

드디어 회장 선거일. 민지는 준비한 소견문 대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생각을 얘기하고 아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회장이 된다. 그리고 서먹해졌던 세아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화해한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