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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즈민 일기 - 경희 고고학 고대사 연구총서 8
저자 안즈민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4-11-23
정가 32,000원
ISBN 97889624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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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1부 1963년의 조사
제1장 1차 사전조사 (4월 10일~5월 5일 
제2장 2차 사전조사 (8월 1일~ 8월 17일 
제3장 본 조사 (9월 1일~11월 1일 

2부 1964년의 조사
제1장 사전조사 (3월 19일~4월 2일 
제2장 1차 본 조사 (5월 12일~7월 20일 
제3장 2차 본 조사 (8월 19일~10월 21일 

3부 1965년의 조사
제1장 사전조사 (2월 20일~3월 1일 
제2장 선양 정자와쯔 조사 (5월 26일~6월 4일 

[해제]
안즈민 일기에 반영된 조중고고발굴대와 고조선 연구 (강인욱

[부록]
1. 조중고고발굴대의 주요 활동일람표
2. 조중고고발굴대 조사 관련 지도

[Appendix]
A Historiographical Review and Analysis of An Zhimin’s Diary and the 1963-1965
Korean-Chinese Joint Excavation in Northeastern China (In Uk Kang

[찾아보기]
2020년에 6권으로 발간된 안즈민의 일기(安志敏 2020는 이전에 발간된 자료들과 조중고고발굴대의 실무를 담당했던 안즈민의 일기가 총 6권으로 간행되었다. 특히 그의 일기에는 본인이 조장으로 활동했던 조중고고발굴대에서의 활동도 포함되었다. 그의 자료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1960년대 조중고고발굴대, 나아가서 고조선 고고학의 태동을 밝혀주는 획기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책 해제문에서는 이 일기를 쓴 안즈민, 그리고 그의 일기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조중고고발굴대의 내막을 살펴보고 고조선을 둘러싼 북한과 중국의 역사 분쟁의 시말과 그 의의를 알아보고 있다.

이제까지 알려진 조중고고발굴대의 내막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2007년에 출판된 구제강의 일기와 2011년에 출판된 당시 고고학연구소의 소장이었던 샤나이의 일기에 기록된 북한 조사단과의 만남이 거의 전부였다. 물론, 그 이전인 1996년에 중국 측 발굴대를 담당한 안즈민을 중심으로 간행한 [솽퉈쯔여강상雙子與崗上]의 서문, 그리고 북한 측이 발갈한 [중국 동북지방의 유적 발굴보고]에서 그 전모를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보고서는 각각 상대측의 참여를 감춘 것이며, 샤나이 및 구제강의 일기는 발굴 당사자가 아니고 단편적인 북한과의 교류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라 전모를 파악하는 데에 큰 한계가 있다. 반면 2020년에 발간된 [안즈민 일기]는 기존의 자료들과 달리 획기적으로 조중고고발굴대에 대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의 딸인 안자야오安家(안가요와 안자웬安家瑗(안가원(모두 고고학자의 노력으로 총 5권으로 정리된 그의 일기는 평생 그가 정리하고 종사한 발굴과 연구, 그리고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에서의 업무가 기록되어 있다. 물론, 문화혁명기간은 아예 누락되어 있으며 서론에서도 언급되는 바 공간 과정을 거치면서 상당한 검열을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조중고고발굴대에 대한 내용은 [안즈민 일기]의 제2권에 실렸는데, 전체 일기에서 공동작업을 한 기간만 수록이 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