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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 쉼터 : 시시詩視한 인문 에세이
저자 고석근
출판사 지식공감
출판일 2024-10-10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8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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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찾아서
나는 누구인가?/너 자신을 알라/나는 나다/나를 찾아서/너 자신을 발명하라/나는 내가 아니다/주인(主人의 삶/주인공으로 살아라/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너 자신을 속이지 말라

2장 나를 넘어서
너 자신을 초극하라/자아를 넘어서/아버지라는 이름/아, 어머니/갑각류에 대한 슬픔/그림자(어두운 나 받아들이기/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미운 사람들/완장을 차면/온전한 사람을 위하여

3장 현재를 잡아라
현재를 잡아라/찰나가 영원이다/묵묵히 바라보기/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인간은 곧 상상력이다/나는 모른다/고독을 위하여/애쓰지 마라/병 속의 새/인간은 자유(自由다

4장 인간에 대한 믿음
인간에 대한 믿음/평등 1/평등 2/자리이타(自利利他/행복은 어디서 오는가?/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임금님은 벌거숭이/각자 알아서 하기/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성(性과 사랑

5장 아름다움이 인류를 구원하리라
아름다움이 인류를 구원하리라/귀가 얇다/가스라이팅 세상/우정/남을 심판하지 말라/법대로 해!/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놓아라/사람을 버리지 말라/인정 투쟁/자유로부터의 도피

6장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한 사람에 대한 사랑/타자는 지옥이다/롤모델/경쟁과 협동/상식을 넘어서/집을 떠나라/스승을 찾아서/예술이 인류를 구원하리라/사람을 안다는 것/에덴에 대한 기억

7장 영원을 향하여
마음에 대하여/살맛과 죽을 맛/자연을 따르라/몸의 소리를 들으라/윈윈게임(win-win game/꿈을 가져라/꿈은 이루어진다/인생은 한바탕 꿈?/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죽음은 없다

어느 날, ‘30대를 위한 인문학’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북카페에서 젊은이를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던 중, 30대가 된 아들들에게 해준 것이 없음을 문득 깨달았다.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나이가 된 자식들의 내면이 더 풍족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 쉼터』는 30대에게 쉼터가 되길 바라는 짧은 글을 모은 책이다. 바쁘게 살다 보면 목표를 잊은 채 길을 잃기 쉽다. 이럴 때는 쉬면서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시시한 세상이 시시詩視한 세상, 시(詩의 눈으로 보이는(視 세상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다.

서평
내면을 들여다보며 새로이 열리는 자신의 길을 가는 젊은이를 위해
바쁜 30대에게 쉼터가 되어 주고 싶은 에세이

어느 날 북카페에서 ‘젊은이를 위한 시시詩視한 인문학’ 강의를 하던 저자 고석근은 아들들도 이 강의를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남의 자식들에게 인문학을 강의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또래 청년들이 얻는 인문학적 시야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주변의 도움으로 세계를 구축하는 10대, 20대와 달리 30대는 스스로 세계를 만들어 가는 나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세계를 만들기엔 바빠서 내면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목표 없이 바쁘게만 가는 길은 힘에 부치기 마련이고 길을 잃기도 쉬워진다. 이럴 땐 자주 쉬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 쉼터』에서 강조하는 것은 ‘나’를 찾는 일이다. 모든 인간의 정체성은 누가 부를 때 만들어지며, 그 이름들에는 세상이 부여한 의무가 있다. 이 의무를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여기서 우리는 내면을 탐색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 끝에서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살아가면서 진리를 알게 된다. 자신이 무한히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