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얼마나 알고 있니? 우리가 몰랐던 엉덩이 지식 그림책
건강과 운동에 갖는 사람이 늘어나며 엉덩이 근육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지고, 강조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엉덩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배변, 의복 습관 등을 말하는 동화, 엉덩이 근육을 기르기 위한 운동 서적과 그와 연계된 물리 치료 서적, 신체의 일부로서 의미와 시선을 살펴보는 인문서는 있지만 객관적인 정보 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겉으로는 살덩어리로만 보이는 엉덩이가 도대체 진화 과정에서 왜 생긴 걸까요? 아니, 언제쯤부터 생기기 시작한 걸까요? 동물들의 엉덩이에 비해 사람의 엉덩이가 툭 튀어나온 건 왜일까요?
그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엉덩이책 엉덩이에 대한 모든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엉덩이의 발생 시기와 이유부터 동물의 엉덩이, 동물들이 엉덩이를 사용해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지요. 엉덩이가 무려 약 5억 4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에 처음 나타난 걸 알고 있나요? 엉덩이는 입에서 시작했고, 입과 항문이 분리되어 진화하면서 뇌가 더욱 잘 발달하게 되었다는 사실은요? 짧은 글 속에 우리가 몰랐던 지식을 알차게 담아, 아이도 어른도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사람, 다양한 엉덩이, 내 몸을 긍정하는 힘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엉덩이가 등장한다는 점일 겁니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엉덩이가 잔뜩 나오거든요. 제목부터 ‘엉덩이책’이니 엉덩이가 많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요? 물론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건, 이 많은 엉덩이가 ‘어떻게 표현되는가’입니다.
빵처럼 생긴 엉덩이, 피망처럼 생긴 엉덩이. 특대형 팬티를 입는 큰 엉덩이, 소형 팬티를 입는 작은 엉덩이. 이 엉덩이들은 서로의 엉덩이가 큰지 작은지, 어떤 색이고 어떤 모양인지 서로 평가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엔 아이도 어른도, 인종과 성별을 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