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들과 함께한 동시 64편
텃밭은 사계절 그림책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1년에 4권’을 만든다. 지은이는 텃밭을 가꾸며 365일 농사 일기를 썼다. 어린이들이 읽기 쉽고 낭송하기 좋은 ‘동시로 쓴 농사 일기’이다.
한겨울 텃밭은 텅 비어 있다. 흙만 보일 때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땅속에 감춰져 있다. 씨앗과 곤충, 흙과 뿌리들이 숨쉬고 있다. 지은이는 사계절 초록이(텃밭에 자라는 모든 식물들과 함께하며 흙과 식물, 곤충, 바람과 비 그리고 노동과 땀으로 얻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거기에 동시는 덤으로 얻은 새로운 발견의 큰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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