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떤 글 짓는 이로 남고 싶은가
1장. 글쓰기, 감정의 근육을 건드리다
1. 내 글로 저벅저벅 건너가고 있어요
2. 불안으로 움츠리지 말고 써라
3. 쓴다는 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4. 둥글게 둥글게는 동요로만
5. 당신의 직관에 응답하고 계신가요?
6. 송구함을 전하다
7. 글쓰기를 자연스러운 주름처럼 차곡차곡
8. 징검다리 총.총.총 글쓰기
9. 쓰기도 기세야, 기세
10. 불안과 담백 사이의 삽질
11. 쏟아지는 감정을 주워 담다
2장. 담금질로 완성되는 문장의 힘
1. 글 쓰는 데 필요한 자존감과 시간 관리
2. 곳곳에 쓰기 장치를 심다
3. 작은 메모, 그 첫 시작은 가볍게
4. 쓰기에 대한 어떤 몰입
5. 당신의 글쓰기는 담박한가요?
6. 시비와 이해의 무덤인 요즘
7. CS 마인드 풀세팅한 지극히 현실적인 쓰기
8. 자기 PR, 교토삼굴로 영민하게
9. 눈에 담고 글로 남기다
10. 그까짓 거 배려 없음, 기껏해야 우롱 있음
11. 사과의 기술
12. 오타, 결국 대수롭거나 중요하거나
13. 저어새 외침 너머 글
3장. 마흔의 생존은 펜 끝에서부터
1. 현실 쓰기와 천상계 쓰기, 그놈의 간극이란
2. 직업인의 퇴사 고민과 글 잘 쓰는 법 사이
3. 매듭짓기 좋은 친구, 글
4. 단순함이 미덕
5. 말보다 새기는 글로 버는 시간
6. 내 발이 디딘 공간의 기억을 끼적
7. 슬픔과 침묵으로 여인숙 짓기
8. 누울 자리 보고 펜을 들어라
9. 낙엽의 시기에 어울리는 글쓰기
10.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은 됐고
11. 틀려도 돼, 다만
4장.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1. 평가가 두려워 시작조차 힘든 그대에게
2.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에게 권하다
3. 적어보아요, 그 무엇이든
4. 간절하지 않으면 영감도 없다
5. 배수진에서의 쓰기
6. 스스로 묻고 써라
7. 솔직함으로 망각과 태만에 맞서다
8.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그놈의 루틴
9. 말하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찾은
나만의 글쓰기 비법을 소개합니다.”
문장 앞에 늦은 나이란 없다,
오늘, 그 자리에서부터 시작하자!
글쓰기, 감정의 근육을 건드리다
쓰기의 참모습은 단순한 고백과 토로에서 발견되는 게 아닌 그 너머 회복에 있다. 오늘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도구이자 과정 그 자체가 되는 것이 글의 진정한 의의라 말하는 저자. 그가 체득한 문장의 힘이 다양한 예시와 사례를 통해 펼쳐진다.
담금질로 완성되는 문장의 힘
심금을 울리는 글, 제대로 잘 쓰인 글은 결국 ‘나다움’을 포착한 글이다. 삶의 깊은 저변에서 퍼 올린 문장은 나만의 향, 나만의 색채가 묻어 있다. 그 조각을 어떻게 재단하고 날카롭게 정리하는지, 더 나아가 어떻게 한 편의 글로 거듭나는지 낱낱이 만나볼 수 있다.
마흔의 생존은 펜 끝에서부터
글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훌륭한 단어와 표현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일기, 편지와 같은 일상에 밀접한 문장과 더불어 이성과 논리를 기반으로 한 자기 PR적 쓰기를 토대로 하나씩 알아보자.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성별과 나이, 직업과 명예 따위는 글 앞에선 핑계가 될 뿐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자리에 앉아 펜을 들었다면 충분하다. 그렇게 써 내려간 문장은 인생이라는 미로에서 가장 정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