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멘탈이 되고픈 당신을 위한 정신건강 지침서 『강철멘탈 되는 법』
사람들은 황금률이나 역지사지를 말하며 일단은 상대방에게 먼저 잘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선까지일까?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면, 남을 나로 여기면 만사형통일까? 그 누구도 쉽게 말해 주지 않았던 진실을 허심탄회하게 알려 준다.
결론부터 말한다. 당신이 공사 구분 없이 잘해주면 상대방은 공사 구분 없이 지랄한다. 당신이 상대가 편히 지내길 바라며 잘해 줄수록, 상대는 당신이란 존재가 불편해서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
“이거 정말 미친 거 아냐?”,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이 없을까?”, “세상에! 나 빼고 제정신이 하나도 없어!” 당신 눈에 미친 사건, 미친 사람이 자꾸만 늘어 간다면 정작 미친 사람은 지금 괴로워하는 바로 당신일지도 모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말하는 당신, 당신을 보면 모두가 안다. 당신이 바로 유리멘탈이라는 것을!
강철멘탈에게도 유리멘탈에게도 유익하니 일독을 권한다. 강철멘탈의 곁에도 유리멘탈이 이따금 존재하기 마련. 동서양 역사와 고전 명작은 물론 유명 인사와 우리 이웃의 사례까지 망라하여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덤이다.
이 책으로 가장 도움을 받으리라 예상되는 독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를 표하려다 부담을 준 것도 같고, 걱정 속에 질투가 묻어난 것도 같고, 좋은 뜻으로 한 행동들도 어쩐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하고 불안하다는 사람들. 질문인 척 질책을 쏟아 낸 것도 같고, 의중을 묻는 척 꾸중을 퍼부은 것도 같고, 부드럽게 의사표현하는 게 힘든 사람들. 나는 조금만 불편을 느껴도 감정 제어가 전혀 안 되어 눈물이 범람하고 분노가 폭주하지만, 남들은 조금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도 나를 향해 지나치게 화를 내며 사정없이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괴로운 사람들. 내가 잘못한 게 너무 많은 것 같다가도 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사람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마음을 지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