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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난생처음 응급구조
저자 이태양
출판사 군자출판사
출판일 2022-02-11
정가 30,000원
ISBN 979115955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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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기초의학
PART 2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응급의학
PART 3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임상정보[내과]
PART 4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임상정보[외과]
PART 5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특수상황 응급
PART 6 약물 치료
PART 7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노하우
PART 8 응급구조사가 알아야 할 취업
PART 9 응급구조사 이야기

용어정리
책 속에서

“난생처음 응급구조”
책을 접하는 분들에게...
기회는 실행하는 자에게 온다.

어릴 적부터 되고 싶었던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뒤로하고 응급구조학을 선택한 지 어느덧 1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순간의 선택을 책임지려고 스스로 동기 부여하며 노력하였으나 원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없는 것이 인생인지라 첫 단추인 국가고시부터 쓴 고배를 마셨습니다.
국시생 과대를 하면서 성적이 안 나오는 동기들에게 공부를 주도하기도 하고 SNS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였습니다. 대학생활 내내 장학금도 받았고, 승승장구할 줄만 알았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을 벌기 위해 편입을 결정하였고,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실수도 만회하고 학자금을 벌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사업과 응급처치 강사를 병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국가고시 공부도, 편입한 학과 공부도 새롭게 해야 해서 매일 새벽 1시, 도서관문이 닫을 때까지 구역질 나도록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회사에 취직을 하고, 결혼도 하고 두 아이가 생겼습니다. 평범하기만 했던 시간들 속에 아이들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대화가 가능한 시점이 되니, 문득 머릿속에 질문 하나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빠! 내가 이렇게 자라는 동안 아빠는 뭐 했어”
“응? 너네들 키우느라 엄청 바쁘게 살았지!”

맞는 말이긴 한데 무언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키우느라 바빴다는 말 자체가 틀리진 않았으나 뭔가 결과적으로는 보여줄 것이 없던 것이었죠! 그 말 자체가 핑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고, 상황도 여유롭진 않아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공부한 내용들을 SNS에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들이 중요했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열정적인 분들을 직접 만나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