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2018년
제1장 이명박 검찰 수사와 구속
“다스는 누구 거예요?” 의혹 · 17 신문 사설을 통해서 본 진영 간 전쟁 · 18 문재인,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 · 19 헌정 사상 4번째 전직 대통령 구속 · 22 ‘노무현 죽음’에 내장된 ‘이명박 구속’ · 25
제2장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문재인의 ‘위험천만한 모험’ · 28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뭔가” · 30 남북단일팀, ‘잘된 일’ 40% vs ‘잘못된 일’ 50%” · 33 금 5개, 은 8개, 동 4개로 종합 7위 · 35 평창 동계올림픽이 키운 남북 화해 무드 · 37
역사 산책 1 ‘82년생 김지영’ 사건 · 40
제3장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대통령의 숨소리에 울음이 묻어 있었다” · 42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 44 문재인·김정은, “이제 전쟁은 없다” · 47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 49 평화 드라마의 씁쓸한 결말 · 52
제4장 드루킹 대선 댓글 조작 사건
‘정부 비방 댓글 조작’ 누리꾼은 민주당원 · 54 민주당 의원 김경수와 드루킹의 관계 · 56 대통령 부인까지 등장한 ‘드루킹 게이트’ · 59 김경수 보좌관과 드루킹 측의 돈 거래 · 61 “김어준 띄우고 추미애 고발…뚜껑 여니 김경수” · 63 허익범 특검의 시련과 활약 · 65
제5장 6·13 지방선거와 이재명의 만독불침
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압승 · 69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다 · 71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 · 73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혹 · 76 당선 후 제기된 조폭 유착 의혹 · 78 이재명은 ‘포스트 문재인’이라는 김어준 · 82 “나는 ‘만독불침’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 84 경찰의 결론,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 85 ‘저열한 정치 공세’라고 비난한 이재명 · 87 “문준용 특혜 채용 의혹을 먼저 규명해야 한다” · 89 “이재명은 탄복할 정도로 대단한
지난 10년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그 모든 것은 어떻게 달려왔는가?
우리가 살아왔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현대사는 역사의 출발점이자 결승점이다. 끊임없는 선택 속에 지금 내가 살아가야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는 역사학계에서 찬밥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다. 민감한 주제들이기 때문이다. 강준만은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면서도 그 나름의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참여의 마당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독보적이다. 지금의 ‘나’를 이룬,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한국인의 ‘보물창고’와 같다.
1945년 8월 15일 정오부터 봉준호의 <기생충>까지 75년의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대중문화·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과 역사의 무대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방대한 주석에 당시의 현장을 포착한 사진, ‘역사 산책’ 코너 등을 통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恨과 욕망의 폭발’(1940년대, ‘극단의 시대’(1950년대, ‘기회주의 공화국의 탄생’(1960년대, ‘수출의 국가종교화’(1970년대, ‘광주학살과 서울올림픽’(1980년대, ‘분열은 우리의 운명, 연대는 나의 운명’(1990년대, ‘노무현 시대의 명암’(2000년대, ‘증오와 혐오의 시대’(2010년대 등 각 시대를 지배했던 정서와 구조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 속에서 수많은 사건과 주제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진보’의 이름으로 새로운 가치를 선점할 수 있듯이 극단과 궁핍의 시대를 살아남아야 했던 과거 세대의 ‘아픔’도 함께 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준만은 한국 현대사가 ‘인간’을 배제했던 역사라고 간파하며 ‘인간’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