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희미한 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보기 위한 무기, 어휘력
[PART 1] 평범한 일상을 낯설게 표현하는 법
1. 익숙한 단어를 낯설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
_감정과 경험, 지적 세계의 폭을 더는 좁히지 않으려면
[001] 양귀자 소설, 《모순》
[002] 백석 시, 〈여승〉
[003]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 《자기만의 방》
[004] 위화 소설, 《허삼관 매혈기》
[005] 윤동주 시, 〈달같이〉
[006] 클레어 키건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007] 김유정 소설, 《만무방》
[008] 룰루 밀러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짧은 문장, 단어 하나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_모르면 남지 않고, 쓰지 않으면 퇴보하기에
[009] 보후밀 흐라발 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
[010]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
[011] 김애란 소설, 〈서른〉
[01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에세이, 《걷기》
[013]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014]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015] 신경림 시, 〈갈대〉
[016] 니코스 카잔차키스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017] 황정은 소설, 《백의 그림자》
3. 섬세하게 표현하고 생생하게 묘사하는 비결
_제아무리 많은 단어를 알아도 특별한 감상이 없다면
[018] 정지용 시, 〈향수〉
[019] 김혼비 에세이,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
[020] 박경리 소설, 《토지》
[021] 막스 자콥 시, 〈지평선〉
[022] 이청준 소설, 〈눈길〉
[023] 빅토르 위고 시, 〈잠든 보아스〉
[024] 찰스 디킨스 소설, 《두 도시 이야기》
[025] 윤동주 시, 〈소년〉
[026] 에즈라 파운드 시, 〈지하철역에서〉
[027] 장지완 시, 〈백발을 스스로 비웃다〉
4. 매일 쓰는 단어 하나만 달라져도 세계가 변한다
_익숙한 일상의 어휘를 살짝 낯선 단어로 바꾸기
[028] 한용운 시, 〈사랑하는 까닭〉
[02
“언어의 깊이가 세상의 한계를 결정한다”
★★★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인문 분야 1위 ★★★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의 후속작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대략 51만여 개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1,000개 안팎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말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수십만 개의 단어가 미지의 세계처럼 남아 있다는 의미다.
누군가는 그 많은 단어를 알아 무엇하느냐고, 의사소통에 지장만 없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로 인한 오해가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면 어휘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리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더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어휘를 익히고 활용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의 저자 이주윤이 이번에는 ‘어휘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사하기 좋은 작품 100편을 엄선했다. 단어의 다양한 사용 예시, 일상에서 쓰이는 한자어의 유래와 의미, 희로애락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감정 어휘 등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 100일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늘어나는 어휘력만큼 자신의 세계가 확장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모르면 남지 않고, 쓰지 않으면 퇴보하는 어휘력을
가장 쉽고 확실하게 향상시키는 방법, 필사
익숙한 일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감정·경험·세계의 폭을 넓혀 가고픈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은 필사의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PART 1]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낯설게 표현하는 법’에 관해 설명한다. 지적 세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익숙한 단어를 낯설게 바라보고 적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법, 짧은 문장, 단어 하나를 깊이 들여다보며 생각하는 힘 기르는 법, 특별한 감상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생생하게 묘사하는 비결을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매일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