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필자 소개
서론
팔레트의 색상 엿보기: ° ’ ’’ 함께/따로 속도를 늦추다
_카린 머리스, 비비안 보잘렉
밤하늘 장
시간 회절: 캐런 바라드와의 대화에서 ‘새로운’ 짜릿한 통찰의 별자리***
_비비안 보잘렉, 카린 머리스
검은 피가 중요하다 장
인간과 비인간을 ‘질의답변’에서 ‘질문의 교육학’으로 이동시키기
_월터 코한, 로즈-앤 레이놀즈, 카린 머리스
붉은색 장
신성한 실천으로서의 기억하기-재구성원화하기{re-membering}
_로즈-앤 레이놀즈
붉은 황토색 장
시간에 표시하기, 신체에 표시하기: 관계가 중요하다
_테레사 M. 지오르자
청록색 장
연구를 다시-찾기(re-searching: 세계되기 실천으로서의 경계에 대한 고민
_조안 피어스
울트라마린 장
여파, 내세, 잔상
_애드리엔 반 이든-워튼
적갈색 장
공학 및 의학 교육을 위한 제스처: 바라드와의 만남을 통하여
_시디크 모탈라, 베로니카 미첼
오렌지 장
회절적 드로잉
_카이 우드 마, 패트릭 린 리버스
무지갯빛 장
배경천을 통해 바느질하기/읽기(Th/reading: 패션 이론 강좌를 함께-따로 절단하기
_나이키 로마노
끝(은 아니다
레인보우 정동/효과(Æffect: 회절 색상과 미래 팔레트
_비비안 보잘렉, 카린 머리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에서
이 책은 두 가지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첫째, 각 장에서 비공식적 대화를 통해 행위적 실재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둘째, 대학원생이 집필한 많은 부분을 포함시켜, 다양한 맥락과 학문적 배경에서 행위적 실재론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신진 학자들과 기성 학자들에게 이러한 연구 세미나가 그들의 연구와 사고에 어떤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_22쪽
중요한 점은 번개가 공간의 순간을 가로지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가로지르며 짜릿한 통찰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바라드는 번개를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경로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결합과 비/연결된 동맹을 가상적으로 탐색하는 잘못된 방황”인 충전된 갈망으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때 과거로 도약하는 것이 아니다. 흥미롭게도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은 선형적 시간을 거부하지 않으며, ‘선’은 서로 얽힌 다양체를 의미한다. _57쪽
바라드는 핵물리학과 그 행위성을 고려해 원자의 행동뿐만 아니라 일본의 원자폭탄 폭발 생존자들에 대해서도 글을 쓴다. 특히 열네 살 때 나가사키 원폭을 경험한 하야시 쿄코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소설 《트리니티에서 트리니티로》(2010를 집필했다. 바라드는 양자장 이론을 통해 이 소설을 분석하며, 하야시의 작품을 읽어볼 것을 권장한다. 하야시 쿄코의 소설 속 주인공은 1945년의 폭격 생존자로, 폭탄이 만들어진 뉴멕시코 사막을 방문하여 “정치적 체화 행위로서의 애도 작업”을 재정립한다. _140쪽
바다와 연안은 추상적 은유도 아니고 인류 역사의 수동적인 배경도 아니다.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의 윤리-존재-인식론은 행위적 수륙의 물질성과 관계-내-윤리를 고려하기 위한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들의 감동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물질은 “형태학적으로 활동적이고, 반응적이며, 생성적이고, 설명할 수 있는 것”, “역동적이고 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