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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계수록 1 : 토지제도
저자 유형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4-10-18
정가 42,000원
ISBN 9788936480578
수량
책머리에
『반계수록』 서문
『수록』 서문

권1 전제 상
정전제 조례 / 토지제도 규정 / 잡세 규정

권2 전제 하
양전 규정 / 군역·전세 부과 / 양전척

[붙임] 토지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의론
여러 이견에 대한 논설 / 토지 기준 부세 부과의 당위 / 여러 가지 주척

권3 전제후록 상
향당 / 호적 / 조운 / 재정 / 상평창·사창 / 구휼 / 제언 / 수목

권4 전제후록 하
화폐 / 추포 금지 / 공장 금지

[붙임] 국조 명신들의 여러 가지 폐정론
율곡 이이의 폐정론 / 이이가 선조에게 아뢴 말 / 이이가 황해감사로 있을 때 올린 장계 / 중봉 조헌이 중국을 다녀와서 선조에게 올린 상소 / 이이가 누군가의 물음에 답한 형식의 말

권5 전제고설 상
경전의 정전제 논의 / 진·한 이후의 정전제 논의

권6 전제고설 하
후위·북제 및 수·당의 토지제도 / 고려의 토지제도

[붙임] 조선의 토지제도
『경국대전』의 규정 / 세종의 개정 / 이이의 논의

권7 전제후록고설 상
향당에 관한 논의 / 호구에 관한 논의 / 권농에 관한 논의 / 수목에 관한 논의 / 부세에 관한 논의 / 수리 / 인구 이동에 관한 논의 / 상평창·의창과 구황에 관한 논의

권8 전제후록고설 하
화폐에 관한 논의

[붙임] 저폐에 관한 고찰

[붙임] 우리나라의 화폐에 관한 설
고려의 철전 / 해동통보 / 방사량의 화폐 통용 주장
조선 실학 최초의 고전을 만난다!
영조를 감동시키고 정약용의 인생을 바꾼
불후의 역작을 최고의 번역으로

조선 후기 실학의 비조(鼻祖로 불리는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의 대표작 『반계수록(磻溪隨錄』의 원문 권1~8을 묶은 현대어 번역본 『반계수록 1: 토지제도』가 출간되었다. 『반계수록』은 반계 선생의 대표작인 동시에 조선 후기를 찬란히 수놓았던 실학사상의 원천으로 평가받는다. 성호 이익과 다산 정약용 등으로 이어지는 중농학파 실학의 주요한 사상은 바로 이 책에서 비롯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전26권에 달하는 분량에 토지, 교육.선발, 관직, 녹봉, 군사 등 전 영역에 걸친 국가제도를 설계한 이 책은 그야말로 우리 정치사상사에서 돋보이는 역작이다. 특히 고금을 아우르는 방대한 참고자료와 사례를 제시하고 실제 제도 운영까지 세세하게 고민한 구성과 서술에서는 후대의 지성들을 매료시킨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번역본은 전26권 중 토지제도〔田制〕를 다룬 권1~8을 묶어 ‘토지제도’라는 부제를 달아 출간되었다.

실학을 태동시킨 고전 『반계수록』의 유일한 시판본 출간

반계 선생은 평생을 전라북도 부안 우반동에 거주하며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과 저술에 전념했다. 수십권의 저술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저 『반계수록』 외에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와 몇몇 소수의 글들만 전한다. 선생 생전에는 그 사상이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인데, 『반계수록』은 집필 100여년 만에 그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국왕 영조의 관심을 받아 책이 간행되어 세상에 널리 전해질 수 있었다.
그간 우리 실학사상과 한문고전 번역.출간을 선도해왔고, 2017년에는 반계의 문집 『반계유고』(창비 펴냄를 엮고 옮긴 임형택 교수와 익선재강독회는 지난 수년간 진행한 강독회를 통해 원문의 정확한 번역뿐 아니라 입체적인 학술 연구까지 가미한 『반계수록』 번역본 마련에 주력해왔다. 역자진은 유독 복잡한 체재를 갖춘 이 책의 원문 취지를 충실히 살리는 번역에 공을 들였을 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