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 우리말 바르게 알고 정확하게 쓰고 있나요?
초등생 우리말 능력 테스트
1장_초급편
사흘은 며칠일까? (사흘/나흘
금일은 금요일일까? (금일/금요일
안중근 의사는 의사 선생님이 아니라고? (의사/의사
13456789, 어? 2가 없네? (어이없다/어의없다
심심해서 사과를 했다고? 심심한 사과 (심심하다/심심하다
무료인데 공짜가 아니라고? (무료/무료
원하는 것을 지향하는 걸까? 지양하는 걸까? (지향/지양
실수하고 실패해도 괜찮아 (실수/실패
곱빼기일까? 곱배기일까? (곱빼기/곱배기
짜증 날 땐 짜장면? (자장면/짜장면
개구장이일까? 개구쟁이일까? (개구쟁이/개구장이
칠판을 가르키며 학생을 가르치다 (가리키다/가르치다
토끼는 깡총깡총 뛰는 걸까? 깡충깡충 뛰는 걸까? (깡총깡총/깡충깡충
웃어른일까? 윗어른일까? (웃어른/윗어른
다리가 두껍다? 다리가 굵다? (두껍다/굵다
햇빛처럼 빛나는 얼굴일까? 햇볕처럼 빛나는 얼굴일까? (햇빛/햇볕
해님? 햇님? 아리송한 사이시옷 (해님/햇님
지금은 한참 자랄 때일까? 한창 자랄 때일까? (한참/한창
친구를 좇는 걸까? 쫓는 걸까? (좇다/쫓다
주스 한 잔 마실래? 쥬스 한 잔 마실래? (주스/쥬스
인류는 불을 발명한 걸까? 발견한 걸까? (발명/발견
우유갑 던지지 마! 우유곽 던지지 마! (우유갑/우유곽
어떤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어떡해 (어떡해/어떻게
우리 조는 모둠일까? 모듬일까? (모둠/모듬
2장_중급편
들렸다? 들렀다? 기본형만 알면 참 쉽지~ (들르다/들리다
뭐든지 모르면 열심히 배우던지 (-든지/-던지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 (로서/로써
정답은 맞추는 걸까? 맞히는 걸까? (맞추다/맞히다
빨강 머리 앤일까? 빨간 머리 앤일까? (빨강/빨간
내가 좋아하는 수박이 채소라고? (채소/야채
내 나라는 우리나라일까? 저희 나라일까? (우리나라/저희 나라
해변에 있는 건 조개껍질일까? 조개껍데기일까? (껍질/껍데기
막역한 사이는 무슨
학년이 올라갈수록 확연히 드러나는 아이의 어휘능력.
아이들이 자주 헷갈리고 틀리는 어휘들로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을 듣다 보면 평상시에 잘 사용하지 않는 어휘를 비롯해 딱딱한 한자 어휘가 많이 나온다. 조금씩 학습이 막히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생기는 것도 이 시기부터다. 분명 아는 낱말인데 맞춤법이 헷갈리고, 아무리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지문의 뜻을 잘못 이해하여 시험 문제를 틀리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휘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초등 교사 류쌤이 학생들과 함께 만든 우리말 학습북이다. 아이들이 자주 틀리고 헷갈려하는 어휘를 통해 우리말 공부를 재밌고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어휘 설명만이 아닌, 단어와 관련하여 학생들과 나눴던 대화와 일화를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손흥민 선수 이야기로 흥분하는 아이들 틈에 슬쩍 끼어 ‘굵다/두껍다’의 의미를 알려주기 시작하고, 점심시간을 앞두고 너무 배가 고파 메뉴를 추측하기 바쁜 아이들에게‘조리다/졸이다’의 뜻을 알려주려는 선생님의 뜨거운 교육열을 비롯,‘어떻게/어떡해’올바른 쓰임이 헷갈릴 때는 ‘오또케’라고 귀엽게 말하면 된다는 귀여운 학생들의 일화는 절로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도 교실 이야기를 생생하게 녹여 내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어의 유래와 어원으로 쉽게 이해하고
공부한 어휘는 다양한 우리말 퀴즈로 한번 더 익힌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사전식 뜻풀이가 어려웠던 아이들을 위해 어휘의 어원과 유래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우리가‘가르치다/가리키다’ 두 낱말을 헷갈려 사용하는 것도 ‘가르치다’의 옛말에 가르치다, 가리키다 두 의미가 모두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 조선시대 장례식장에서 악귀를 내쫓고 일이 끝나면 사람들을 위협해 돈을 뜯어내던 ‘깍정이’에서 ‘깍쟁이’란 말이 나왔다는 이야기, ‘한끝/한 끗’에서‘끗’은 천의 길이를 나타내는 말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