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믿는 믿음의 내용과 실체를
분명하게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
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다. 또한 신학은 가장 중요하고 고귀한 진리에 관한 설명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믿음이 자라는 유익, 구원의 확신이 분명해지는 기쁨, 그리고 천국에 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를 얻으려면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반드시 신학교에 갈 필요는 없다. 진리를 향한 배고픔을 가지고 성령님을 기도로 의지하면서 성경적인 신학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함께 배우는 조직신학』은 여러 독자들의 영적 갈망을 채우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학은 신학자나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남에게 설명할 수 없는 믿음은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믿음이 아니다.” 그렇다. 기독교인에게 믿음이란 영적 재산이며 그 믿음의 대상인 진리는 연인과도 같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 안의 많은 성도들은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또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편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모든 기독교인이 진리를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목회하는 교회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조직신학을 비롯한 신학의 다양한 부분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사실 조직신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떤 기독교인들에게는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직신학은 성경의 필수적인 진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어서,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접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신학은 신학자나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니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중세 유럽의 영적 암흑기에 성경을 일부 종교 지도자의 전유물로 두려고 했던 교회의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모든 성도는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 사실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성도는 나름의 신학, 즉 하나님과 구원 등에 관한 나름의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