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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역 몽테뉴의 말 : 에세 (양장
저자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출판사 삼호미디어
출판일 2024-12-09
정가 15,800원
ISBN 978897849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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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자신에 관하여

001 자기 생각을 꾸밈없이 꺼내라 23
002 이대로 충분하다 24
003 ‘흔들리지 않는 나’란 없다 25
004 나 자신을 즐기기로 했다 26
005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27
006 나를 불완전한 채로 둔다 28
007 진정한 가치는 의지에 있다 29
008 한 발 후퇴도 전진이다 30
009 중용이란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31
010 찾는 것은 내 안에 있다 32
011 변하지 않는 나란 없다 33
012 자신을 드러내라 34
013 흔들림이야말로 나 자신이다 35
014 자만심에 사로잡히는 원인 36
015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뀌어야 한다 37
016 자신을 믿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 38
017 자연이라는 거울에 비춘다 39
018 성격 혹은 성향이라는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40
019 수많은 나의 모습 중 일면일 뿐이다 41
020 이웃을 바라보듯이 자신을 관찰한다 42
021 타인에게 나를 내주지 마라 43
022 자신으로부터 한번 멀어져 보자 44
023 나에게 최대한 낮은 가격을 매긴다 45
024 스스로를 해치지 마라 46
025 나 자신을 주제로 삼는다는 것 47
026 온당한 자기애 48
027 자기 이미지란 것은 갖지 않는 편이 좋다 49
028 사상은 유익하고 편안하면 된다 50
029 재산이나 지위는 판단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51

Ⅱ 인생에 관하여

030 앞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55
031 믿어야 할 것은 오직 나 자신 56
032 하루의 끝이 여행의 끝이 되도록 57
033 천천히 서두를 수 있는 사람 58
034 인생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59
035 무리하지 않는다 60
036 어떤 인생도 부족함 없이 완전하다 61
037 ‘어쩔 수 없이’ 하지 않는다 62
038 모든 말을 다 믿지 마라 63
039 희생하지 않아도 괜찮다 64
책 속에서

006 나를 불완전한 채로 둔다
완벽을 추구하며 스스로 그리 되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상적인 완벽을 좇다 보면 언젠가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살아야 할 때가 온다. 빚은 짐이 될 뿐이다. 그 짐이 무거울수록 제힘을 발휘하기 힘들어진다. 그렇기에 우리 자신을 불완전한 채로 두는 편이 낫다. 나는 그런 불완전한 나와 약속한다. 약속이란 대개 자기 자신과 하는 것이다. 다른 누구와도 할 수는 있으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신과 한 약속이다. 타인과의 약속은 속박이지만, 자신과의 약속은 자유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어길 바에는 차라리 법을 어기고 감옥을 부수는 편을 택하겠다.
28쪽_〈Ⅰ 자신에 관하여〉 중에서

035 무리하지 않는다
인생이 무어라고 생각하는가. 이름을 남기는 것? 시대를 이끄는 것?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것? 나는 내 생을 이렇게 평가받고 싶다. ‘몽테뉴는 아무것도 이루지 않았고,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았다.’라고. 나는 무리해서 좋은 일을 하지도 않고 억지로 나쁜 일을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할 수 없는 무리한 것에 집착하고 얽매이고는 한다. 무리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60쪽_〈Ⅱ 인생에 관하여〉 중에서

059 그저 흘러가라
“같은 강물에 두 번 몸을 담글 수 없다.” 그리스의 어느 철학자가 말했다. 세상 만물은 변하고 흘러가는 법이다. 이 자연의 법칙에서 우리는 어떤 가치를 인정해야 할까. 어떤 희망을 걸 수 있을까. 우리가 처한 역경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면 우리가 활약할 날이 도래하는 것? 가치와 희망, 그게 무엇이든 자연의 법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저 태어나고, 그저 흘러가고, 그저 사라진다. 우리는 이런 흔들림과 무상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흔들림과 무상함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본질이기에. 그저 흘러가라. 당신도 분명 흘러가는 것이 곧 행복임을 깨닫게 되리라.
87쪽_〈Ⅲ 행복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