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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의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 반달문고 43
저자 김태호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11-18
정가 12,000원
ISBN 979114160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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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놀이, 시작! 7
학교에 안 갔어 31
당고 할배와 시오 군 51
술래를 찾아라 73
재우는 재우 93
동영배 씨, 고개를 넘다 115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오늘 누군가는 반드시 술래가 된다.

아이도 어른도, 학생도 선생도
그날그날의 새로운 놀이 안에서
한바탕 어울리는 이야기 여섯 편

스스로 ‘놀기 대장’이라 칭하는 김태호 작가가 독자들을 들뜨게 할 놀이 동화집 『오늘의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로 찾아왔다. 작가는 『제후의 선택』 『신호등 특공대』 『네모 돼지』 등의 작품에서 답답한 일상을 시원하게 내달리는 이야기로 강렬한 뒷맛을 선사해 왔다. 이번에는 ‘오늘은 뭐 하고 놀까?’라는 즐거운 질문에서 펼쳐 낸 흥겨운 놀이의 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야기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어 보이는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평범한 풍경에서 곧 ‘등장인물에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물음표를 띄우게 되고, 그 순간 오늘의 놀이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방과 후 미끄럼틀 본부 위 깃발을 두고 맞선 아이들과 어른들의 대결(「오늘의 놀이, 시작!」, 저마다 자기만의 사유가 분명히 존재하는 ‘학교 안 가’ 챌린지(「학교에 안 갔어」, 주방 일을 돕겠다며 불쑥 나타난 정체불명의 당고 할배와 함께하는 잠자던 주방 깨우기 프로젝트(「당고 할배와 시오 군」, X선 밟을 사람을 숨죽이고 기다리느라 한마음이 된 아이들과 선생님의 술래 찾기(「술래를 찾아라」, 너도나도 재워 달라고 하는 외침을 모른 척할 수 없는 재우의 다 재우기(「재우는 재우」, 할아버지와 함께 목적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스무고개(「동영배 씨, 고개를 넘다」까지 총 여섯 편의 놀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첫 이야기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로, 한 순간도 긴장을 내려놓을 수 없게 하는 단편집이다.

오늘의 놀이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우리 모두 놀이의 시간을, 놀이의 재미를 되찾자!

가야 할 곳과 해야 할 일이 빼곡한 일과 속에서 점점 놀이의 시간이 줄어드는 아이들. 그러나 이 책은 놀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어디서든 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진리를 명랑하게 전한다. “자,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