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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달콤놀이동산 (양장
저자 이은
출판사 노란돼지
출판일 2024-11-26
정가 15,000원
ISBN 97911599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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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
꿈처럼 달콤한 모험이 펼쳐져요
주말 이른 아침, 진서는 아빠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곤히 자고 있어요. 잠에서 깨 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식탁 위에 아빠가 남겨 놓은 쪽지와 막대사탕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어요. 아빠는 회사 일이 바쁜지 놀이동산에 가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주말에도 일하러 갔어요. 어쩌면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닌 듯, 진서는 크게 실망하지도 않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빠가 놓고 간 사탕을 바라봅니다. 역시나 큰 기대가 없는 듯 무심하게 사탕 봉지를 뜯습니다. 그러고는 사탕을 한입 맛본 순간! 진서는 달콤한 모험을 떠납니다.
《달콤놀이동산》은 아이가 바라던 꿈이 사탕을 먹는 동안 이루어진다는 환상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환상 세계 속에서 아이는 혼자가 아닙니다. 아니, 혼자여도 아무 상관이 없을 만큼 신나는 일이 가득합니다. 회사 일이 바빠 약속을 못 지킨 아빠의 미안함과 놀이동산에 가고 싶은 아이의 설렘이 만나 꿈처럼 달콤한 환상 세계를 그려 냅니다.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재미
《달콤놀이동산》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곳인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여러 가지 놀이기구의 모양을 따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분홍과 파랑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롤리팝 사탕은 순식간에 칙칙폭폭 기차의 바퀴로 바뀌고, 기차 바퀴는 다시 뱅그르르 돌아서 엄청나게 큰 대관람차가 됩니다. 천천히 돌던 대관람차는 갑자기 슝슝 돌더니 회전그네가 되고요. ‘야호!’ 신나게 타던 회전그네는 드르륵드르륵 무서운 소리를 내며 올라가는 공포의 롤러코스터로 바뀝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간 롤러코스터가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꺅! 소리를 지르는가 싶었는데, 금세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회전컵이 나타납니다. 흔들흔들 회전컵은 어지럽게 돌다가 두둥실 떠올라 열기구로 변신합니다. 그다음은 바이킹이, 또 그다음에는 회전목마가 차례로 나옵니다. 서로 완전히 다르게 생긴 놀이기구들이 자연스럽게 모양이 바뀌며 이어집니다. 독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