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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컬 라이프 트렌드 : 지역의 상생, 전환,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하여
저자 강경환 외
출판사 북바이북
출판일 2024-11-19
정가 16,800원
ISBN 97911908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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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로컬은 삶의 전환이 가능한 영토다_박우현

Part 1 로컬X가치
지금 로컬을 말하는 이유_조희정
지역 소멸을 막는 로컬 콘텐츠의 힘_모종린
로컬 콘텐츠를 키우는 법_전정환
나는 대구의 출판인이다_신중현

Part 2 로컬X비즈니스
덕업이 모여 스몰 비즈니스를 만든다_정수경
로컬의 발견, 인터뷰로 발견하고 이야기로 연결한다_곽효정
출판의 길은 어디든 있다_유정미

Part 3 로컬X콘텐츠
뉴 웨이브, 로컬이라는 물결_김경희
새로운 연대를 만드는 99개의 지역 아카이빙_전정미
로컬 출판, 언제까지 존재할 수 있을까_희석
장르소설의 소재가 된 로컬_김선민

Part 4 로컬X브랜딩
주민이 만드는 진짜 로컬 브랜드, ‘마을호텔 18번가’_강경환
인천사람구출작전, 지역에서의 일과 삶을 꿈꾸다_권혜연
로컬은 브랜드가 아니라 삶의 터전_정용택
로컬 브랜딩의 현재와 미래_전충훈

Part 5 로컬X매거진
전통 시장을 탐방하는 로컬 기획자의 하루_김애림
보통의 삶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여정, 로컬의 공간_정지연
왜 일본 잡지 그리고 <턴즈>인가?_양석원

저자 프로필
“로컬의 발견은 도시 경쟁 시스템으로부터의 출구 전략이다.”
로컬 활동가들이 말하는 우리 삶에 로컬 문화가 필요한 이유

한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과 관련한 중요 시설과 자원이 서울에 집중된, 이른바 ‘서울 공화국’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하늘로 치솟고 일자리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지방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으니 어떻게든 서울에서 버틸 수밖에 없다. 특히 청년층에게 서울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그런데 한국보다 먼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겪어온 일본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기점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탈도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도시를 떠나 지역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면서 생기를 잃었던 일본의 지역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비슷한 현상이 한국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지역에서 가능성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새로운 삶을 찾아 지역으로 이주하는 청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 근무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지역이 치유와 트렌디한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부상한 것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지금 한국의 로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로컬을 전망한다. 또한 현재 각 지역에서 로컬 활동을 벌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이 실제로 전개하거나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능성을 찾아 로컬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이들이 말하는
지역에서의 상생과 전환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

『로컬 라이프 트렌드』는 출판 전문지 <기획회의>에서 연재된 로컬 특집 원고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로컬’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간단치 않은데, 지방이나 지역처럼 ‘서울 같은 대도시가 아닌 곳’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쉽다. 그러나 분명한 건 요즘 말하는 로컬은 대도시의 반대말이 아니다. 다시 말해 로컬은 더 이상 변두리나 지방, 시골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