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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유의 적, 자유
저자 마이클 놀스
출판사 반지나무
출판일 2024-10-14
정가 30,000원
ISBN 979119776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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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서론
1. 이상한 나라의 서양
2. 현실을 재정의하다
3. 문화 지배력
4. 기준과 관행
5. 마오이즘이 주류가 되다
6. 마음씨 좋은 좌파들
7.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
8. 원한의 학파
9. 캠퍼스 코드, 규정인가 강압인가
10. 신냉전의 시대
11. 금기와 맞바꾸다
12. 크리스마스와의 전쟁
13. 성별을 위한 전투
14. 반대 의견을 봉쇄하다
15. 숙청
16. 결론 : 므두셀라로 돌아가라
감사의 글
부록: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용어 사전
미주
언어의 힘: 말을 통제하는 자가 정신을 지배한다

이 책은 언어가 문화를 어떻게 형성하고, 동시에 문화가 언어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분석하며, 이 상호작용을 이용한 좌파의 전략적 언어 통제 수단들을 조명한다. 마이클 놀스는 “언어 전쟁”의 본질을 명확히 밝히며, 단어의 재정의와 문화적 ‘신어(Newspeak’가 어떻게 우리의 사고방식을 재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드는지를 경고한다.

그에 의하면 언어와 의미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언어 발전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자유주의 성향의 학자들과 극단적인 관료주의자들이 계획한 문화적 공격의 산물이다. 그는 이 개념의 기원을 깊이 탐구하며, 그것이 단순히 검열이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PC는 서로 다른 관점 간의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이라는 개념을 부정하고 모든 것을 조지 오웰의 ‘신어(Newspeak’ 같은 왜곡된 언어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집단적 인간관을 수용한다.

PC는 처음에는 기존의 규범을 비판할 권리를 요구하는 자유주의적 운동으로 출발했으나, 점점 아예 극단적인 기준을 제시하거나 기준 자체를 부정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이를 비판하거나 논쟁할 상대의 권리를 묵살하고 부정하는 비자유주의적 권력으로 변질되었다. 이것이 조지 오웰이 말한 ‘이중사고(Doublethink’다. 초기에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자유주의 운동으로 자신을 내세우며 발언권을 요구했지만, 모든 사람을 검열하는 비자유주의적 운동이 되어버렸다.

문화 전쟁은 끝났고, 우리 모두가 패배한 셈이다: 보수주의의 실패와 회복 전략

전쟁터는 바로 언어 그 자체다. 언어는 종종 전통적인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 서사들이 대립하는 결과를 초래해 공통된 이해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놀스는 갈등을 회피하려는 보수주의자들이 PC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 그 함정에 빠지게 되었고 PC가 우리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허용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PC의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