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미디어를 읽다 _ 문자 미디어
비둘기와 횃불로 소통하던 시절
설득하려면 ‘말馬’이 아닌 ‘말言’
문자를 ‘찍어’ 내기까지
인쇄 미디어의 꽃, 신문의 탄생
뉴스와 뉴스 아닌 것
가짜 뉴스의 흑역사
진로 찾기 - 기자
진로 찾기 ? 카피라이터
2장 미디어를 듣다 _ 소리 미디어
소리를 기록하고, 저장하고, 재생하다
축음기가 없었다면 음악은 어떻게 됐을까
전화기의 끝없는 변신
히틀러가 라디오를 사랑한 이유
다재다능한 라디오의 모험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진로 찾기 ? 아나운서
진로 찾기 ? 방송작가
3장 미디어를 보다 _ 시각 미디어
캄캄한 세계의 한 줄기 빛, 카메라
세상을 바꾼 사진 한 장
꿈의 궁전, 영화
텔레비전은 전쟁도 멈출 것이다?
광고도 미디어라고?
세상의 중심이 된 유튜브
진로 찾기 ? PD
진로 찾기 ? 광고 기획자
4장 미디어를 만나다 _ 소셜 미디어
댓글 문화, 소통과 혐오의 줄타기
너와 나를 이어 주는 SNS
신상 털기와 사이버 렉카
‘알 권리’는 누구의 것인가
탈진실의 시대, 딥페이크 공화국
진로 찾기 ? 1인 미디어 창작자
진로 찾기 ? 디지털 서비스 기획자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사진 출처
교과 연계
PD, 1인 미디어 창작자, 디지털 서비스 기획자,
기자, 카피라이터, 아나운서, 방송작가, 광고 기획자…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없던 시절부터,
나와 세상을 연결해 온 미디어 변천사
10년 후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이 필수일까?
미디어는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미디어의 종류를 ‘문자 미디어’, ‘소리 미디어’, ‘시각 미디어’, ‘소셜 미디어’, 네 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고유한 역사를 추적한다. 폭넓은 의미에서 ‘미디어’란 소통을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든 수단을 말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 라디오가 없던 시절, 신문이 없던 시절, 심지어 문자를 적을 종이조차 없던 시절에도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미디어를 발명하여 서로 소식을 주고받고 지식과 마음을 나눠 왔다.
영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저자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숱하게 나타나고, 발전하고, 사라지고, 다시 나타났던 온갖 미디어의 생애를 보여 주며 우리에게 묻는다. 10년 후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이 필수일까? 미디어는 우리 삶에 어떤 존재이며,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갈까?
스마트폰은커녕 전화기도 발명되기 이전,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소통했을까?
‘미디어’(매체라는 말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 존재는 추정할 수 없을 만큼 오래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미디어로 정의되지 않더라도 당시 사람들의 소통에 기여했던 도구들을 미디어로 재해석하면서, 그 본질을 더 뚜렷이 보여 준다. 요컨대, 문자와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에도 사람들은 소통의 필요를 강하게 느꼈으므로 여러 가지 도구를 개발했고, 그것들 모두 그 자체로 미디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불을 피워서 먼 곳에서도 연기 신호를 볼 수 있도록 한 ‘봉화’, 고대 그리스에서 마라톤 전투 승리 소식을 사람이 직접 달려가 전한 것으로 유명한 ‘전령’, 역참에 말을 두고 급히 소식을 전할 때 타고 다니던 ‘파발’, 둥지로 되돌아가는 귀소본능을 이용해 비둘기의 다리에 쪽지를 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