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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화중연화 여천무비스님 전집 (전25권
저자 여천무비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4-11-23
정가 600,000원
ISBN 9791172610579
수량
1권 예불문ㆍ천수경ㆍ반야심경
2권 금강경 강의
3권 금강경오가해
4권 지장경 강의
5권 법화경 강의(상
6권 법화경 강의(중
7권 법화경 강의(하
8권 유마경 강설(상
9권 유마경 강설(하
10권 서장 강설(상
11권 서장 강설(하
12권 임제록 강설
13권 직지 강설(상
14권 직지 강설(하
15권 신심명 강의ㆍ대승찬 강설
16권 증도가 강의
17권 전심법요 강설
18권 초발심자경문 강설
19권 왕복서 강설ㆍ법성게 선해
20권 사람이 부처님이다ㆍ당신은 부처님
21권 이와 같이 살았으면ㆍ보살계를 받는 길
22권 불교 명구(상
23권 불교 명구(하
24권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 공부
25권 일곱 번의 작별인사ㆍ염화실 그림자
장대한 경전의 세계
그 망망대해의 가장 정확한 길잡이
여천무비 스님

의상 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 전국 사찰 중 유일하게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가 소장되어 있는 사찰, 그리고 한국의 6대 총림 가운데 하나인 범어사. 이곳에는 의상 대사를 비롯하여 원효 대사, 표훈대덕, 낭백 스님, 명학 스님, 경허 선사, 용성 선사. 성월 선사, 만해 한용운 선사, 동산 선사 등 수많은 큰스님들이 머물며 수행 정진하였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한 명의 큰스님이 계신다. 바로 ‘우리 시대의 대강백(大講伯’ 여천무비 스님이다.

강백(講伯이라는 호칭은 스님들에게 경론을 가르치는 강사(講師 스님, 그 가운데에서도 존경받는 분을 부르는 말이다. 나이 또는 경력에 관계 없이 오직 공부의 깊이와 실력의 뛰어남만이 강백으로 불릴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셈이다. 1958년 출가한 이후 지금까지, 평생동안 경전 연구에 매진해온 무비 스님은 출가를 결심한 계기 역시도 남달랐다. 어린 시절 이웃 마을에 있는 사찰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또래의 동자 스님이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이라는 「자경문」의 구절을 읊고 설명하는 것을 듣고는 감동하여 자신도 이런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가할 마음을 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이 불법(佛法인가?’라는 평생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강 스님, 효봉 스님, 성철 스님 등의 문하에서 10여 년간 선승(禪僧으로 정진하여 서릿발 같은 선원의 정신을 배우고, 관응 스님, 탄허 스님, 운허 스님 등의 스승에게서는 경전의 심오한 세계를 공부하며 매진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무비 스님은 드물게도 선(禪과 교(敎, 두 가지를 모두 겸수한 스님으로 꼽힌다.

그러나 출가의 인연 때문일까. 스님은 뜻한 바가 있어 1967년 제1기 역경사 양성 과정에 합격한 이래로 경전과 논서, 그리고 선어록을 비롯한 다양한 문헌을 공부하고 이를 풀어내는 데 매진하였다. 마승 비구가 전해준 한마디 가르침에 부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