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책.
1982년 일본에서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일본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책.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수상작답게 일러스트가 지금 봐도 경쾌하고 세련됐습니다.
코끼리는 양동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코로 물을 뿌리며 달리다가 전구가 달린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아하! 어두운 땅속을 다니는 두더지 자전거구나. 이번엔 두더지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주 작은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꿈틀꿈틀 애벌레들 자전거네. 애벌레들은 영차영차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나무가 달린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책 속의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해서 색다른 모양의 자전거를 보여 줍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질문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의 상상과 흥미도 점점 커집니다. 상상을 해 보고 자전거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면서, ‘그래서 자전거 모양이 그랬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등장과 그 동물들의 습성과 신체적인 특징을 반영한 자전거 그림은 아이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또한 동물들의 등장과 함께 나타나는 ‘뿌우’ ‘영차영차’ ‘따르릉 따르릉’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는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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