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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0 : 여래출현품
저자 수미해주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4-11-24
정가 10,000원
ISBN 979116201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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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제50권에는 37. 여래출현품 [1]이 수록되었다.
여래출현품은 화엄경 7처 9회의 설법 중 보광명전에서 법회가 열렸으며 7회의 마지막 품에 해당한다. 이 품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래가 출현하여 세상에 베푼 공덕과 자비를 나타낸 품이다. 세존이 광명을 놓아 가피를 내리자 여래성기묘덕보살이 보현보살에게 법을 묻고 이에 보현보살이 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여래 출현의 내용을 열 가지로 나타낸 후 여래가 출현하는 법상을 열 가지 비유를 들고 여래의 신업을 열 가지 비유를 들어 밝혔다.

“부처님께서 미간의 백호상으로부터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여래출현이라고 했듯이 여래가 출현함으로 인해 사람과 일체 존재의 진실한 모습이 밝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 광명이 시방의 온 허공 법계의 일체 세계를 널리 비추며 오른쪽으로 열 번 돌아 여래의 한량없이 자재하심을 나타내었다. 또한 수없는 모든 보살 대중들을 깨우치며, 일체 시방세계를 진동시키며, 일체 모든 악도의 고통을 멸하여 없애며, 일체 모든 마군의 궁전을 덮어 가렸다. 아울러 일체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보리좌에 앉아서 평등하고 바른 깨달음을 이루심과 일체 도량에 모인 대중들을 나타내 보였다.”

이 품은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하여 진리의 가르침을 널리 편 것을 광명으로 표현하여 환희심이 절로 일어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품이다.

출판사 서평

해주 스님의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사경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읽고 쓰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사경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사경본은 동시에 발간된 독송본에 수록된 한글역을 사경의 편의를 위해 편집을 달리하여 간행한 것으로 한글 번역만 수록되었다. 사경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