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커랜의 <바람 부는 날> & 바흐와 구노의 <아베 마리아>
|2월| 해커의 <갇혀버린 봄> & 차이콥스키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3월| 프리앙의 <연인> &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3악장
|4월| 르누아르의 <도시 무도회>, <부지발 무도회> &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
|5월|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을 모아둬요> & 슈베르트의 <즉흥곡>
|6월|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 & 포레의 <꿈꾸고 난 후에>
|7월| 베리의 <북유럽 여름 저녁> & 브람스의 <인터메조>
|8월| 호머의 <여름밤> & 쇼팽의 <왈츠 7번>
|9월| 드가의 <다림질하는 여인들> & 파헬벨의 <캐논>
|10월| 모네의 <파라솔을 든 여인> & 포레의 <파반느>
|11월| 뮌터의 <안락의자에 앉아 글 쓰는 여인> & 클라라 슈만의 <녹턴>
|12월| 프리드리히의 <범선 위에서> & 슈트라우스의 <내일!>
명화가 펼쳐지고 클래식이 들려오는 아트 다이어리(만년형
손길이 닿는 곳에 늘 놓아두고 일정을 기록하거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담는 나만의 다이어리. 다이어리를 열 때마다 그림이 보이고 음악이 들려온다면? 영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아트 다이어리』를 만나면 1월부터 12월까지 아름다운 명화, 감미로운 클래식과 늘 함께할 수 있다.
다이어리를 펼치면 명화가 나타나고,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베스트셀러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의 독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그림 & 클래식’이다. 또한, 다이어리에는 저자가 책에 다 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도 추가로 들어있다. 일종의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감독판인 셈이다. 책과 다이어리를 함께 읽어도 좋고, 다이어리만 읽어도 명화와 클래식 이야기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만년형 다이어리라 원하는 연도와 원하는 날짜를 자유롭게 써넣을 수 있다.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두는 메모 기능과 함께, 일정 관리도 잘할 수 있도록, 1년 계획, 월 계획, 주 계획 페이지를 쓰기 편하게 배치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게끔 도와줄 선 노트,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해줄 빈 노트도 들어있다.
로트레크의 그림이 실린 표지부터 내 이름을 적어 넣을 수 있는 첫 페이지, 따뜻한 명화와 클래식 선율이 가득한 페이지까지, 이 다이어리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책 속에서
1721년, 36세의 바흐는 교회 음악가로서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바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일거리가 밀리고 쌓이기 마련이었죠. 그 와중에도 바흐는 아들들을 교회 음악가로 키워내 음악 가문의 명맥을 잇게 하기 위해, 건반악기 교재인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만들어요. 근면하고 성실했던 바흐는 부지런히 펜촉을 움직였고, 질서 있고 단정한 음악을 한 음 한 음 조각해 내어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전주곡 <프렐류드>를 작곡합니다. … 이후 이 곡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