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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성욱의 시편 여행
저자 조성욱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24-11-08
정가 13,000원
ISBN 978893651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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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107편 여호와께 감사하라
108편 마음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109편 그럼에도 나는 기도합니다
110편 주께서 찾으시는 청년들이 있는 곳
111편 영원히 계속되는 찬양
112편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
113편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할지라
114편 광야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
115편 우리의 도움이시요 방패시로다
116편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나니
117편 승리의 노래를 올려드린 세 여인의 노래처럼
118편 여호와께 피하는 자
119편 주의 말씀은 내 길의 빛이니이다
부록
책 속에서

시편을 묵상하는 것은 길고 긴 여행과 같습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시작한 이 여정(《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은 산책(《조성욱의 시편 산책》을 지나 묵상(《조성욱의 시편 묵상》을 넘어 지금에 접어들었습니다.
_들어가기 전에

시편에서 감사 시는 모두 네 편이다(107, 118, 136, 138. 감사 시가 광야에서 지어졌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광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주할 곳 없는 나그네의 삶,
환난과 곤고함을 벗 삼아야 하는 땅,
흑암과 사망의 그늘,
주리고 목마른 식탁,
굽은 길만 있어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이러한 광야 시절을 회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을 찬송하는 시가 시편 107편이다.
_13-14쪽

시편 119편은 토라를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율법은 ‘율법과 복음’이라는 도식으로 이해할 때 종종 은혜의 복음 반대편에 서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폐기되어야 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히브리적 의미에서 율법은 ‘삶의 지침서’로,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요소이다. 토라를 율법으로 번역하고 있는 1절을 살짝 바꿔 ‘율법’을 ‘안내서’ 또는 ‘매뉴얼’로 이해해 보는 것도 좋겠다.
_82-83쪽

때론 극심한 고난에 처할지도 모른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말씀과 함께하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 낼 넉넉한 힘을 공급받을 것이다. 세상에 의지할 것 없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아 거친 세상을 힘 있게 살아가자.
_1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