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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의무론 : 자유 시민의 윤리 준칙 - 열린책들 세계문학 291 (양장
저자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4-08-05
정가 22,000원
ISBN 9788932912912
수량
제1권
1~17 훌륭함의 네 부분과 그 원천
18~19 진리의 탐구
20~60 정의
61~92 용기와 긍지
93~151 바름과 절제
152~161 각 훌륭함의 상충

제2권
1 서언
2~6 철학 공부를 위한 변명
7~8 아카데미아 학파의 방법론
9~10 훌륭함과 이득을 구분하는 잘못된 관행
11~20 인간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자 해로운 것이다
21~85 남들의 도움을 얻는 방법
86~87 건강과 재산의 관리
88~89 이익의 비교

제3권
1~6 서언
7~13 파나이티오스의 간과
13~19 완전한 의무와 보통의 의무
19~39 훌륭함과 이득의 충돌
40~94 정의와 이득의 충돌
96 이제까지의 논의 정리
97~115 용기와 이득의 충돌: 레굴루스의 사례
116~120 절제와 쾌락
121 결론

해제
참고 문헌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연보
찾아보기
로마 최고의 지성인이자 저술가 키케로
서구 정신의 근간을 이룬 그의 대표작 『의무론』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윤리 준칙에 관한 오랜 지혜

키케로 혼자서도 그리스 철학자 모두에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 볼테르

로마 최고의 문장가이자 저술가인 키케로의 대표작『의무론』이 서양 고전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인 김남우 씨의 새로운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의 291번째 책이다. 키케로는 로마의 정치인, 법률가, 저술가로, 당대 최고의 연설가이자 문장가로 칭송받았다. 그는 카이사르의 독재를 비판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논했고,『국가론』,『법률론』,『최고 선악론』,『스토아 철학의 역설』 등 방대한 저작을 남겼다. 키케로는 이후 아우구스티누스부터 토마스 아퀴나스, 이마누엘 칸트까지 서구 지성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서구 정신과 도덕 철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된다.
키케로의 철학을 한층 밀도 높게 소개할 〈키케로 철학적 선집 번역〉 프로젝트를 맡아 이끄는 연구자이자 스무 권이 넘는 서양 고전을 꾸준히 소개해 온 전문 번역가인 김남우 씨는 엄정하고 정갈한 번역으로 『의무론』을 새롭게 소개한다. 이번 번역본에서는 오랫동안 라티움어를 가르쳐 온 번역가의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심을 거듭한 우리말 번역어들이 깊이와 정확성을 더한다. 또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채운 5백 개가 넘는 풍성한 각주와 친절한 해제를 담은 이번 열린책들판은 키케로가 남긴 글의 정수를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의무론』은 공화정이 붕괴하던 시기, 키케로가 자신의 아들에게 전하는 절실한 가르침을 담아 쓴 책으로, 서구 사상사에서 〈공동체〉의 근거와 가치를 사유하는 근간이 되었다.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제1권에서는 인간이 가져야 할 〈훌륭함〉과 실천해야 할 〈의무〉에 대해, 제2권에서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3권에서는 〈훌륭함과 이득〉의 관계에 관해 살피며, 〈훌륭함이 궁극적으로 이득〉이라는 첨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