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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사회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저자 김동노
출판사 연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1900-01-01
정가 20,000원
ISBN 978896850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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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한국 사회의 개인과 공동체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사회의 개인 정체성

Ⅱ 개인주의, 집단주의,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이론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자유주의 대 공동체주의
개념의 복합성과 혼종성

Ⅲ 현대 이전 한국 사회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전통 시대의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의 발생
식민지 시대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Ⅳ 현대 사회의 공동체주의
이승만 시대의 공동체주의
박정희 시대의 개발 독재와 공동체주의
독재 체제에 대한 저항 세력의 공동체주의

Ⅴ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
개인주의의 억압과 왜곡
개인화와 개인성의 발현
사회운동의 개인화와 개별화
공정성과 기회균등의 이슈화

Ⅵ 공동체주의에서 개인주의로
개인주의의 발현과 확산
경제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도입
개인 삶의 전략의 변화
개인주의 전략의 실패와 보완

Ⅶ 여전히 남은 문제들
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만들고 개인은 그 속에서 살아간다. 왜 개인은 공동체를 만들며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어 떻게 설정되는가? 개인의 행복을 위해 공동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공동체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 개인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다할 수 있는가? 그리고 공동체는 개인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오랜 고민의 결과이다. 많은 사상가가 제시한 답을 찾아보고, 이에 비추어 한국 사회를 분석하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공동체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는 개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빈곤을 넘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인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개인에 대한 존중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공동체에 매몰된 개인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개인화 경향은 더욱 뚜렷하다. 혼자 살기, 혼자 놀 기,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기를 즐기는 개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개인화가 단순히 살기 어려워진 사회적 환경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 전략이 아니라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는 선택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공동체의 압도적 힘으로 인해 개인이 질식된 사회에서 개인성이 발현되고 개인이 존중되는 사회로 바뀌어 가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그 변화가 신자유주의의 시장 경제에 의해 주도되는 상황은 개인을 또 다른 위 험으로 몰아가고 있다.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야 개인을 보호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이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얻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 고 개인을 보호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의 권리를 지켜주는 공동체와 함께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 는 도덕적 개인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과 공동체가 균형을 이루는 한국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을 보호하 는 공동체와 공동체를 돌보는 개인이 바로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그런 사회가 되는데 이 책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