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음 같아선
실컷 무시해버렸으면 좋겠어.
백일장에서 상을 받은 이지의 시가 복도에 걸린 지 얼마 안 되어
시가 담긴 액자가 깨지면서 금방 치워지게 된다.
이지는 액자 사건으로 인해 새륜과 크게 다투지만 그와 동시에
새륜이 자신을 의식하고 있으며, 자신 또한 새륜을 의식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둘 사이에 애매한 균형이 생긴 채 극기 훈련에 가게 되는데…!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 녀석이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느낌―’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 [다정다감] 제1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