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제66화 한 여름날의 꿈①
제67화 한 여름날의 꿈②
제68화 한 여름날의 꿈③
제69화 한 여름날의 꿈④
제70화 용맹한 기사①
제71화 용맹한 기사②
제72화 용맹한 기사③
제73화 용맹한 기사④
제74화 용맹한 기사⑤
제75화 용맹한 기사⑥
제76화 듣고 싶은 말①
제77화 듣고 싶은 말②
제78화 듣고 싶은 말③
제79화 듣고 싶은 말④
제80화 듣고 싶은 말⑤
제81화 듣고 싶은 말⑥
제82화 듣고 싶은 말⑦
제83화 듣고 싶은 말⑧
번외편 친구의 이름으로
권말부록 마법사랑해 Q&A
7권
제84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①
제85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②
제86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③
제87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④
제88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⑤
제89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⑥
제90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⑦
제91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⑧
제92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⑨
제93화 검은 늑대, 그리고 마녀⑩
제94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①
제95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②
제96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③
제97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④
제98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⑤
제99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⑥
제100화 아스라이 스러지는⑦
번외편 르네의 일기
특별부록① 인물 관계도
특별부록② 지역별 TMI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걸작
전통 판타지 분야에서 오랜만에 상당한 퀄리티의 작품이 등장했다.
만화이론 중에 극의 구성요소 몇 가지가 있는데, 이중 딱 한 가지만 제대로 정립해도 그 작품은 그 구심점을 중심으로 자동으로 굴러가게 된다는 설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만화의 3대 구성요소는 캐릭터, 스토리, 세계관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하는 서브컬처 장르 중 캐릭터가 명확하게 살아 있는 경우는 만화 〈드래곤볼〉을, 스토리가 발군인 건 웹툰 〈신과 함께〉를, 세계관의 치밀함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개인적인 예로 들고 싶다. 〈드래곤볼〉의 경우 점점 강한 상대를 이겨나간다는 단순명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강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추가되는 설정들이 워낙 기발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굴러가는 시스템이다. 〈신과 함께〉는 캐릭터보다는 전체적인 이야기에 방점을 두고 독자로 하여금 보편적 정서에 공감을 일으키는 케이스인데 비해 〈기동전사 건담〉은 스토리가 지닌 담론의 크기에 비해 오히려 현실성 있는 세계관과 설정의 치밀함으로 마니아를 양산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이렇듯 메가 히트를 친 작품은 만화의 3대 구성요소 중 한 가지 (이상의 요소에서 엄청난 강점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네이버웹툰 연재작인 본작 〈마법사랑해〉는 만화의 3대 구성요소의 모든 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하다. 비록 등장 캐릭터의 수가 많아 각각의 서사를 빌드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눈에 걸리지만, 판타지라는 거대한 세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전개 속도마저 빠르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수려한 그림체와 오리지널리티 높은 캐릭터들, 또 그들을 둘러싼 이질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세계(異世界 환경들은 아직 몰라서 못 봤으면 모를까,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세계로 우리를 소환한다.
더불어, 6백 년이라는 시공간을 뛰어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