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며 004
편집자의 보태는 말 006
1장 우리집
친환경 정신을 부어 고친 나의 두 번째 시골집 014
2장 시골집
원만한 시골살이를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 리스트 068
3장 그들의 집
열두 채의 시골집 그리고 에피소드 094
에세이, 봄봄날 같은 집을 만들고 싶어서
1.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니! 가족 꿈동산이 된 노모의 집 (강원 영월 100
2.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남편이 태어나고 자란 이 집에서! (충남 서천 산정리 116
3. 파고다 일렁이고 있어요! 바다 정원이 있는 세컨드 하우스 (경남 고성 146
에세이, 여름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여름 그리고 비
4. 팔렸던 옛집을 다시 샀습니다. 애틋한 추억 복원 프로젝트 (충남 예산 164
5. 부분 공사를 하고 싶습니다. 뒷바당에 테라스 만들기 (전남 광양 180
6.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을 위한 선물 같은 집 (충남 부여 190
7. 첫눈에 반했던 꿈의 한옥이지요. 10년 만에 다시, 두 번째 리모델링 (전남 영광 200
에세이. 가을가을 마당을 내다보며 잠깐의 수다
8. 가족이 자주 모여서 놀 겁니다! 5형제의 단란한 별장 (전북 장수 226
9. 지리산을 헤매면서 찾았지요, 기어이 갖게 된 세컨드 하우스 (전남 구례 240
10. 폐허 같은 집을 살려 주세요! 원룸 타입 다이닝 스페이스 (충남 서천 추동리 252
에세이. 겨울장작불 지글지글한 시골집의 겨울 냄새
11. 집 한 채가 그냥 비어 있어서요. 양옥과 한옥이 공존했던 집 (충남 홍성 268
12. 시골살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무해한 삶을 꿈꾸는 부부의 집 (전북 고창 280
이야기를 마치며 300
“100년의 삶, 100년의 집”
집마다 사연도 다르고, 고치고 싶은 모양도 다르지만
그곳에서 더 잘살고 싶은 마음만은 모두 뜨겁다.
특히 시골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번쩍번쩍한 새 집보다 조금 오래되었어도 정다운 내 공간을 기다린다.
저자 오미숙은 시골집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 듯 들뜬다.
남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쓰러져가는 집을 고칠 때면
그 집을 향해 늘 주문을 외운다.
“앞으로 100년 더! 잘 부탁해!”
우리의 삶을 오롯이 담아주는 집.
사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당이 있고
물려받은 소중한 가구 한점.
아끼는 그릇과 편안히 몸을 누일 수 있는 의자가 있는 곳.
나만의 시골집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소박하고 무해하게, 한 생애를 기꺼이 함께 지내 볼
당신의 집은 과연 어디에 있을지….
부디 그런 집을 꼭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