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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공부만 잘하는 아이, 공부도 잘하는 아이
토론의 여러 이름
1장. 시험 치는 기계가 된 아이들
01. 하버드에서 무너진 주입식 교육의 천재
02. 말 많은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03. 좁은 시험지 밖으로 시야를 넓혀라
04. 잠재력을 깨우는 하루 15분
2장.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생각이 된다
01. 친구를 공격하는 말하기와 존중하는 말하기
02. 학교 수업이 재미없다면 ‘듣는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
03. 사고력과 창의력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04. 웅변 학원 다니면 말을 잘할까?
05. 논리보다 감정이 앞서는 아이에게 ‘왜냐하면’을 가르쳐라
06. 말투를 바꾸면 아이의 자신감이 자란다
07. 토론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기본
3장. 육각형 인재는 책상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01. 1일 4문 토론: 매일 이것만 질문해도 아이는 성장한다
02. 문답형 토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03. 버츄카드 토론: 놀이처럼 즐기며 자기 감정을 배운다
04. 밥상머리 토론: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지향한다
05. 독서토론: 종합적인 사고력을 높인다
06. 체험 학습 토론: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힘을 키운다
07. 가족회의: 갈등을 풀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경험한다
4장. 더 넓은 세상을 살아갈 내 아이를 위해서
01. 어릴 때 꼭 배워야 할 설득과 합의
02. 반대 의견을 주고받으면 생각이 넓어진다
03.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잖아요”
04. 교육 과정과 연계하기 좋은 세다(CEDA 토론
05. 원탁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평등하다
에필로그 | 모든 교육은 ‘5+3의 법칙’ 속에 있다
전교 1등만 하던 아이들은 왜 하버드를 자퇴했을까?
정답만 외우는 아이는 시험장을 벗어나는 순간 무너진다
2022년, 만 15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학력평가(PISA에서 한국 아이들은 세계 평균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한국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이 최상위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쟁력은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현저하게 감소한다. 2024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서울대학교가 31위를 기록했고, 단 4개의 한국 대학만이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또한, 컬럼비아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해외로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들 중 44%가 졸업하지 못하고 자퇴를 한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문제는 주입식·객관식 교육에 있다. 대학교 공부는 초·중·고 교육 과정과 달리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한다. 단순한 정답 찾기가 아니라,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여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주입식·객관식 교육에 익숙해져 이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러니 점차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토론하는 아이는 입시 제도가 바뀌고
교육 과정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나라는 이러한 토론이 사고력, 창의력, 논리력은 물론, 감성·인성·지성 등의 다중지능을 골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 방식임을 일찌감치 알았다. 그래서 세계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토론 교육을 장려한다. 또한, 유치원부터 ‘하브루타’라는 토론 교육을 실시하는 유대인들은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해도 지난 100년간 하버드 대학교 입학생의 30%, 노벨상 수상자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세상이 변하고, 교육이 바뀌고, 제도가 바뀌어도 토론이 가진 힘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문제만 잘 푸는 헛똑똑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