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 엿보기
일용이와 춘식이가 사는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지구입니다. 미래의 지구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식사 준비도, 일정 관리도 모두 로봇이 해 주는 편리한 세상이지만 공부만큼은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물론 만능 메타버스 접속기 덕에 미래의 학생들은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둘러보고 만져 보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과제를 충실하게 해내면 화폐로 쓸 수 있는 코인도 보상으로 주어지지요. 그럼에도 마냥 놀고만 싶은 일용이는 그간 미뤄 왔던 <메타버스의 역사> 수업을 이수해야 합니다. 미래의 지구에서 메타버스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메타버스의 역사>는 미래의 학생들이 필수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일용이는 메타버스 접속기로 친구 춘식이와 ‘타스 선생님’을 만나 곧장 메타버스 역사 박물관으로 떠납니다.
메타버스가 바꾸어 놓을 우리의 미래
이 책은 일용이와 춘식이가 타스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타스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두 친구는 메타버스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역사적 인물을 알아보고 엄마 아빠가 어릴 적 즐겼던 메타버스 접속 장치들을 직접 체험해 봅니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메타버스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여객기를 만들어 보고, 라이프로깅.가상세계.거울세계.증강현실로 나뉘는 다양한 메타버스의 종류와 VR 장비의 역사까지 톺아보지요. 또한 실재감 테크와 같이 메타버스를 좀 더 실감 나게 즐기는 새로운 기술들도 사용해 봅니다.
촉각 장갑과 촉각 슈트를 착용해서 내가 직접 게임 속 아바타가 되어 악당들을 공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VR 장비를 착용해서 구하기 힘든 식재료로 만든 요리나 값비싼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면, 집에서도 짭조름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