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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저자 황동수, 황지영
출판사 더퀘스트
출판일 2024-11-20
정가 17,000원
ISBN 97911407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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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지구를 위한 노력은 필요 없다┃친환경을 이용하는 기업들┃과학이 정답에 다가가는 방법┃ 그럼에도 환경문제에 과학적 시선이 필요한 이유

1.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기후위기의 마지노선, 1.5도┃1.5도가 높아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과학과 데이터가 꼽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산화탄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풍요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2. 똑똑한 지구인은 효율부터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는 선택이란 무엇일까?┃당장은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은 이유┃효율은 높게, 낭비는 적게┃전기자동차는 진짜 친환경일까?┃테슬라가 친환경기업이 아닐 수 있는 이유┃전기자동차가 더 깨끗해지려면┃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돈을 매기면 어떨까?┃탈탄소에너지를 찾아서

3. 나는 합리적으로 옷을 사는 사람일까?
리사이클링섬유가 유행하는 지금┃플라스틱을 입고 있습니다┃천연섬유가 안전하다는 착각┃리사이클링섬유는 왜 더 비쌀까?┃오래 입어야 친환경이 됩니다

4.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식사법
음식과 환경의 긴밀한 관계┃생명의 열쇠, 질소 ┃채식이 육식보다 환경에 좋은 과학적인 이유┃식량의 도전┃작은 가축의 등장┃아보카도의 누명을 벗겨라┃유기농 역시 정답이 아닐 수 있다┃GMO는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어떤 기준으로 식사를 해야 할까?

5. 과학이 필요한 새로운 미래
완벽한 에너지가 있을까?┃위험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라┃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높여라┃바다에 미래가 있다┃탄소가 불러올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비하라

6. 과학자가 알려주는 뜻밖의 친환경 습관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일 수 있다?┃남은 음식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나는 어떻게 해야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가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지구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
먹고 입고 쓰는 모든 순간의 환경과학

우리는 이산화탄소의 가장 큰 배출원입니다. 여름에는 쾌적하게 지내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24시간 화석연료를 연소해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하며 사용하는 비누, 칫솔, 치약을 만들 때도 이산화탄소는 배출됩니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의 정수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 식사로 샐러드를 먹든 고기를 먹든 대부분의 식품은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온실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온실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연료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비료 역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렇게 먹고 움직이고 쓰는 모든 순간의 선택이 환경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고 생각해서 고른 선택이 오히려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으로 입증된 새로운 사실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적이다?
페트병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유리병이나 캔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만들어 운송하고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적게 발생합니다. 분리수거만 완벽하게 한다면 페트병을 쓰는 게 가장 낫습니다.

〉유기농 식품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유기농 제품은 수출입 과정에서 보존제 처리를 합니다. 또한 농업 방식을 유기농으로 전부 바꿀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겠지만 작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줄고 그 종류도 수요에 맞추기 어려워 해외로부터 식품을 수입하는 양이 증가합니다. 결국 식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리사이클링 옷은 환경을 해친다?
리사이클링섬유 옷은 왜 비쌀까요? 바로 외국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해서 만들기 때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