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악마가 되다
Part 01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01 ‥ 그 사람이 어떻게 그걸 믿을 수 있지?
Chapter 02 ‥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가 작동하는 방식
Part 02 고통을 느낄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사람들 : 감정적 요소와 스트레스
Chapter 03 ‥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만든 붕괴
Chapter 04 ‥ 통제감 회복 수단, 악당 설정하기
Part 03 이미 그럴 줄 알았다는 착각의 알고리즘 : 인지적 요소와 정보처리 기제의 역기능
Chapter 05 ‥ 믿고 싶은 진실을 추구하는 탐색
Chapter 06 ‥ 이미 믿는 것만 믿으려 하기
Part 04 쉽게 잘못된 믿음에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 : 성격적 요소와 개인별 차이
Chapter 07 ‥ 외계인에게 납치된 사람들의 공통점
Chapter 08 ‥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에서 성격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Part 05 우리에게 허황된 이야기가 그들에게 믿음이 되는 이유 : 사회적 요소와 부족주의
Chapter 09 ‥ 따돌림과 소속감 그리고 잘못된 믿음
Chapter 10 ‥ 잘못된 믿음의 사회적 가속기
Part 06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 다시 함께하기 위해
Chapter 11 ‥ 서로를 다시 신뢰할 여유, 서로를 신뢰하지 않아도 될 여유
Chapter 12 ‥ 그럼에도 우리가 서로를 믿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감사의 말
참고문헌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후회의 재발견》 다니엘 핑크,
〈허핑턴포스트〉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강력 추천 도서
“왜 그 사람은 말도 안 되는 그 이야기를 믿는 걸까?”
: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게 되는 이유를 찾아서
댄 애리얼리는 어느 날 코로나19가 인구 감축을 위해 조작되었다는 음모론에 휘말린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코로나 팬데믹 음모론의 주요 인물이 된 것이다. 문제는 이 영상을 많은 사람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것. 한순간에 애리얼리 교수는 악마의 선봉자가 되고 말았다. 행동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댄 애리얼리 교수를 지상 최고의 악으로 만들어버린 사람들, 이성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게 된 것일까?
우리는 누구나 잘못된 믿음에 휩쓸릴 위험에 처해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음모론 피해자가 되면서 가짜뉴스와 잘못된 믿음의 원인을 분석해온 댄 애리얼리는 오늘날 우리가 부딪힌 신념의 위기는 사회구조적인 관점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가짜뉴스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많은 국가가 규제를 만들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런 방편들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두더지가 튀어나온다고 해서 방망이를 휘둘러봤자 게임이 종료되지 않는 것처럼, 우리 인간의 신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면 믿음의 문제점들은 다시 고개를 내밀고 말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눈앞에 닥친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왔다.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면 처음에는 부작용이 생겨도 결국 문제들을 고쳐나가며 더 나은 방법을 고안해오면서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확산과 그로 인한 잘못된 믿음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