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Part 1. 가을, 구근을 심다
Part 2. 흙에 심기, 화단과 정원
Part 3. 실내에서 구근 심기
Part 4. 겨울, 꽃을 기다리는 시간
Part 5. 봄, 결실의 시간
Part 6. 그리고 여름, 꽃이 만들어지는 시간
추식구근 시기 일람표
감사의 말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히아신스, 크로커스…
올가을, 어떤 꽃을 심어 볼까
가을은 추식구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시즌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식집사들은 봄에 보고 싶은 정경을 상상하며, 어떤 식물의 어떤 품종을 몇 개 구입할지, 어디에 심을지 계획을 세운다. 이에 저자는 추식구근을 구입하는 적기와 요령, 심는 시기와 소독법 등을 하나씩 살피며, 추식구근을 심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노하우를 상세히 전한다. 특히 추식구근 수입 과정과 유통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추식구근을 해외에서 직접 사 오려면 알아둘 점이 무엇인지 등 우리가 잘 몰랐던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 주고 있어서, 보다 원활한 가을의 시작을 돕는다.
추식구근을 심은 뒤에는 계절별로 파트를 나누어, 물 주기와 화분 관리, 꽃 피우기, 구근 캐기와 보관 등 그 관리 요령을 상세히 전한다. 그동안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했거나 연이은 실패로 포기해 버린 식집사들이라면, 이번 가을 마음이 가는 꽃을 골라 키워 보면 어떨까.
동향의 베란다, 흙 한 줌 없는 방, 주택 창가…
손길 하나하나에도 달라지는 실내 추식구근 관리 노하우
추식구근은 온도에 매우 민감한 식물이다. 온난하고 습윤한 날씨에 뿌리를 내린 뒤 서늘한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빛을 받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실내 공간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실내와 실외를 나누어 추식구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외에서 키울 때는 자리 선정과 심는 깊이, 천적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실내에서는 흙의 종류와 화분 선택하기, 키우는 장소 조절 등에 중점을 두어 관리 요령을 전한다.
특히 저자는 그동안 유튜브에서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들 중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거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등 식물에 맞지 않는 실내에서 꽃을 피워 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손길 하나에도 고민 많은 식집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에 대해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