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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흙에는 뭐든지 있어! : 물질로 보는 문화
저자 김수주
출판사 키큰도토리
출판일 2024-11-26
정가 13,000원
ISBN 979119276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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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풍경 지구를 덮은 흙

지구의 바위가 부서지다
흙을 만든 최초의 생명체
흙에 깊이 뿌리 내린 식물
흙이 하는 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흙
다 같은 흙이 아니야

이것도 흙이라고?_화성의 ‘흙’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두 번째 풍경 인류를 먹여 살린 흙

기름진 땅에서 생겨난 문명
흙을 일구다
흙에서 수확하다
흙의 힘을 높여라
흙에 영양분을 주다
흙 위에서 기계가 움직이다

이것도 흙이라고?_흙에 소금이 쌓인다고?

세 번째 풍경 산업을 발달시킨 흙

흙으로 집을 짓다
흙과 바다 생물이 만나면, 시멘트와 콘크리트
흙으로 그릇을 만들다
흙과 불의 마술, 도자기
모래가 투명해진다, 유리

이것도 흙이라고?_모래로 만든 산업의 쌀, 반도체

네 번째 풍경 죽어 가는 흙

영양분과 물을 모두 잃은 흙
흙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화학 비료
흙에 퍼붓는 또 다른 재앙, 농약
공장에서 흙에 쏟아 내는 독극물
하늘에서 내려 흙을 적시는 독극물
흙을 살리려면

이것도 흙이라고?_아프리카 사막화를 막은 농부가 있다고?
흙이 우리의 삶을 바꿨어!

‘물질로 보는 문화’ 시리즈 제4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흙. 흙은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 주위에 머물고 있다. 먹고 마시는 음식물을 흙에서 얻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그릇이나 살고 있는 집, 매일 들여다보는 거울 등이 모두 흙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흙 덕분에 높은 건물과 커다란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고, 흙으로 만든 반도체는 모든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게 바로 흙이다.
흙은 지금도 모습을 바꾸어 가며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인류와 함께 살아온 흙을 통해 과학, 환경, 역사를 들여다보자.

지구 생명의 밑거름이 된 흙
흙이 지구를 덮으면서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화산이 터지는 뜨거운 행성이었던 지구에 식물이 생겨났고, 식물은 흙에 뿌리를 내리고 몸을 지탱하면서 물과 필요한 양분을 얻었다. 동물은 이렇게 자란 풀과 나무에서 먹을 것을 얻으며 살아가고, 사람들 또한 열매를 따 먹거나 동물을 사냥하면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흙에서 작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정착하여 살게 되었고, 흙을 일구는 방법을 발전시키며 더 많은 작물을 거두어들이고 문명도 이룩했다.
이렇듯 흙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터전이다.

산업 발달의 토대가 된 흙
인류는 한곳에 머물러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흙을 이용해 집을 지었다. 그 후 시멘트에 모래, 자갈 등을 섞어 콘크리트를 만들었고, 그 덕분에 크고 높은 빌딩과 다리와 댐 같은 큰 건축물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흙으로 그릇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활 도구들을 만들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모래와 돌에 많이 들어 있는 원소인 규소를 이용해 반도체 칩을 만들게 되었고, 이 반도체 칩으로 만든 컴퓨터는 모든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처럼 흙은 우리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고, 도시와 산업 발달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