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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황실부흥 선구자 이석
저자 안천
출판사 교육과학사
출판일 2014-01-01
정가 17,000원
ISBN 9788925409030
수량
머리말 3

첫 번째 주제
대한황족발상지: 경기전

출발! 뜻깊은 황실여행! 16
호남제일문 17
경기전의 뜻 21
경기전의 처참한 모습 24
경기전과 조경묘 27

두 번째 주제
거꾸로 된 역사인식, 대원왕

마석고개를 넘으며 32
대원군묘의 비참한 모습 37
대원왕 42
잠자는 호랑이 44

세 번째 주제
대한황족의 뿌리, 태조 고황제

동구제에 참석하여 52
태조 고황제 등장의 뜻 55
태조 고황제의 외교정책 58
준경묘와 영경묘 66

네 번째 주제
비극의 황태자: 영왕

영왕 이은 76
영왕비 방자여사 79
혁명적 극일철학 87

다섯 번째 주제
눈물의 황성옛터

흉물 중의 흉물 총독부 청사 94
자랑스런 수도 서울 100
뿌리깊은 우리나라 103
황성 옛터 106
아! 낙선재 114

여섯 번째 주제
최초의 황실복원물결: 단종복위운동

장릉 130
엄흥도 132
울고 넘는 박달재 134
순흥 땅 피끝마을 137
충신 판별법 153
완용지수 155
황실의 역사로 본 이승만 160
이승만의 10대 역적행위 165
황실 역사로 본 박정희 180
박정희의 충성행위 183

일곱 번째 주제
거리의 황손, 이경길

모함? 198
이경길 황손 201
이국 땅의 이방인들 211
김빠진 종묘대제 218
해맞이골 사람들과 대보등대 221
서삼릉 230
장귀인의 비극
<참혹했던 추친일 암흑사회>
약 30년 전의 한국은, 광복 이후 40년쯤의 세월이 흐른 때였지만 다분히 일본의식이 지배하고 있었다. 한국인들의 다수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에 찌들어 있어서, 임금님을 모시자는 의견을 말하면 화를 내고 주먹을 휘두를 정도였다.
더구나 우리민족은 민족성이 나쁘다고 왜놈들이 말하던 것을 당연한 듯이 따라서 말했다. 또 조선시대 임금님들을 바보로 취급하거나, 황실가문인 전주이씨에 대한 공박도 당연하게 하던 암울한 때였다.
이 책은 그렇게 어두웠던 ‘30년 전 암흑사회’를 뛰어 넘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려 했던, 저자의 ‘현대판 항일전쟁 체험기’를 쓴 것이다. 당시로서는 아문센의 남극 정복이나 힐러리의 히말라야 첫 등정 출범에 비견할 만큼, 난공불락의 미지의 세계를 향한 험난한 도전이었다.

<이석 황손과의 경이로운 만남>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주나 옹주를 구별하고, 황손이란 호칭에도 친숙해졌다. 하지만 약 30년 전에는 거의 모두가 황손이란 말조차 몰랐다.
요즘에는 황손의 대명사 같이 된 이석 황손이지만, 당시는 이석 황손 본인조차도 황손이란 용어를 몰랐을 정도였다. 한국사회 전체가 하도 악독하게 일제강점 쇠사슬에 묶여 고통을 겪은 탓에, 옛 전통을 거의 다 잊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원래 초판본에서는 호칭을 ‘이석 선생님’ 이라고 썼다. 그랬더니 ‘선생님’이란 존칭을 썼다고, 그것도 비아냥대는 거의 왜놈 같은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였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런 암흑세계에서 옛 황족을 찾는다는 것마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왜 우리는 국체(國體가 잘못된 ‘비정상 상태’를 그대로 두고 있느냐는 문제제기의 글을 발표하고 강의도 이어 갔다. 정말 허공에 대고 하는 외로운 독백 그대로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날 ‘이석’이라는 이름의 왕자님이 서울교육대학교 연구실로 저자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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