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자녀교육에 있어 화가 화병이 되는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화를 제대로 내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화가 어떻게 전이되고 부모의 화병이 자녀의 분노로 이어져 자녀들에게 어떠한 폐해를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원인이 분석된다면 부모가 화를 인식하는 것부터 화를 받아들이는 기술, 제대로 표현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화의 폐해를 알고 화를 받아들이는 기술에서부터 화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화에 대한 건강한 감정과 표현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억압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화를 건강하고 적절하게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크게 기여한다.
부모는 자식에 대해 외면하기보다 공감해야 하고 부득이 화를 낸 후에도 감정조절을 해야 한다. 자신의 화의 원인을 찾아 감정을 치유하고, 화를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