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장의 내용은 몇 가지 체계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해당 영역을 현장에서 지도하며 저자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한 상황을 간단한 이야기의 형식으로 가볍게 제시해 보았습니다. 현장의 교수 학습 장면을 떠올리며 가볍게 각 영역 교수 학습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제시된 장면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체험하고 공감하는 현장의 교수 학습 장면을 떠올려 보는 열기 활동으로 이용해 보기 바랍니다. 둘째, 각 영역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이론을 우선 소개하고 다루었습니다. 지나치게 이론적인 학술저서의 성격을 지양하고 현장 실천적인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깊이 있는 이론적 논의는 최소화하는 선에서 제시하였습니다. 논의된 이론적 담론에 대한 보다 구체적 탐색은 이 책의 저술 동기나 목적을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셋째,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수준에서 해당 이론들이 논의되고 있는 현실적 차원을 검토하고 논의해 보았습니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영역별 지도 내용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보았습니다. 넷째, 이론적 논의와 현실적 차원의 논의를 반영하여 새롭게 활용 가능한 영역별 미술교수 학습방법을 제안하고 소개하였습니다. 다섯째, 제안한 새로운 미술교수 학습방법 활용을 위한 영역별 교수·학습 과정을 예시적으로 제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미술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예비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진을 위해 각 장의 내용을 지도하며 확장 적용해 보아야 할 고민거리를 예시적으로 제시해 보았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내용을 넘어 보다 확장된 차원에서 미술교수 학습방법에 대한 논의를 열어 가는 데 이용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