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라면 누구나 컨설티이면서 컨설턴트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들 스스로 팀을 구성하여 상호 컨설턴트가 되기도 하고 컨설티가 되기도 하면서 교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주고받으며 더 큰 조직의 핵심역량으로 끌어 모으고 그것을 교사 개개인의 역량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컨설팅장학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컨설팅장학은 <모든 교사는 컨설턴트다>에 초점을 두고 실시해야 한다. 교원연수, 워크숍, 각종 회의, 프로젝트 학습 등에도 교사는 컨설턴트로서 중심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중심의 교원문화에서 팀 중심의 교원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특히, 교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교사는 컨설팅의 핵심 위치에 있다고 본다. “모든 교사는 컨설턴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의 틀인 MASA 액션러닝(과제 관리, 원인 분석, 문제 해결, 평가 및 실행 기법을 활용하여 공동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그리고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힘을 길러서 모든 교사가 컨설턴트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 책의 내용은 MASA 액션러닝의 이론과 실제로 나누어져 있고 이론에는 MASA가 대두된 배경인 총론과 기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에는 학교경영, 교육과정, 교수학습, 생활·인성교육 등의 컨설팅 영역 분야와 멘토링, 워크숍, 회의, 프로젝트 학습 등 학교업무와 학습영역에서 MASA를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MASA 액션러닝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교 문화가 자발적인 학습 조직이 형성되어 생동감이 넘쳐나고 컨설턴트와 컨설티 모두에게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컨설팅, 쉽고 재미있는 컨설팅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