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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저자 송금영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4-10-17
정가 23,000원
ISBN 97911722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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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문 - 소련의 해체와 탈냉전 30년 평가

제1부 러시아 대외 정책의 이해
1장 강대국주의와 영토 팽창
2장 러시아의 전제 정치 체제
3장 러시아의 정체성과 유라시아주의

제2부 소련 해체와 우크라이나의 핵 포기
1장 미-러 간 핵 군축과 소련 핵무기의 러시아 이전
2장 우크라이나의 핵 포기와 핵확산금지 조약(NPT 가입
3장 부다페스트 각서(Budapest Memorandum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제3부 러시아의 강대국 복귀와 유라시아 통합
1장 러시아의 강대국 복귀와 다극화 추진
2장 러시아의 군비 현대화와 국력 증진
3장 유라시아 에너지 패권 추진

제4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대와 미-러 대립
1장 러-NATO 동반자 협력
2장 1차 NATO 확대와 차가운 평화
3장 2차 NATO 확대와 푸틴 대통령 부상
4장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과 러-NATO 동결
5장 유럽연합(EU 확대와 유럽통합

제5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럽 분단
1장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러-우크라이나 대립
2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서방 대립
3장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유럽 분단

제6부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
1장 탈냉전과 북한의 핵 개발
2장 러-북 군사협력 강화와 한-러 관계 동결
3장 러시아의 핵전략과 북한의 핵무장 강화
4장 러-북 동맹 복원과 한-러 관계 악화

제7부 탈냉전의 붕괴와 강대국 경쟁
1장 러시아, 중국, 인도 3국의 유라시아 세력 경쟁
2장 미-중 대립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3장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부상과 강대국의 진출

제8부 결론

참고 문헌
색인
과연 지정학적 재앙인가, 축복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올 위기,
결코 한반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단극 체제 붕괴로 혼란스러운 탈냉전의 흐름 속
구소련 지역에서 10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해 온
송금영 저자의 국제질서를 향한 매서운 진단!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는 우리가 맞이한 세계의 변혁 앞에서 빠르게 전후 사정을 파헤치는 동시에 국제질서에 대한 여러 화두를 제시한다. 주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 구소련 지역과 주탄자니아 대사로 근무해 온 저자답게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 경제성장률과 무역 규모 등 최신 통계 자료를 반영하여 국제 정치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의 패권 다툼이 침략전쟁의 형태로 드러나며 장기화된 전쟁은 단극 체제를 붕괴시키고 다극 국제질서를 불러왔다.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자 국가의 우선순위로 안보가 대두했다. 이는 자강과 군비 증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러 국가의 정치적이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점차 설 곳을 잃고 있는 이 상황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러시아의 대외 정책부터 탈냉전의 붕괴, 유럽 분단 등 국제정세의 동요 속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다.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말하기엔 한반도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당장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중국은 유일한 동맹국인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재고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결속까지 새로운 신냉전의 분위기를 한반도에 조성하고 있다. 정작 남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는 과거로 퇴보한 듯 가파르게 날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에 세계질서의 향방이 긴밀하게 엮여 있는 만큼 이 전쟁은 한반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전쟁과 국제정세, 필연히 따라오는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우크라이나 전쟁의 개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최대 변혁이었다. 미국이 주도한 탈냉전이 붕괴되었을 뿐만 아니라